'레드카펫' 방송중 눈물 보이고만 이효리, '예뻤어' 노래 얼마 전 떠난 반려견 생각나..

투데이플로우

2024.03.23 1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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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인스타그램/ 놀면 뭐하니 장면 캡처

국민가수 이효리가 최근 방송에서 연이어 눈물을 보여 대중의 마음을 울렸다.

'더 시즌 이효리의 레드카펫' 방송중, '예뻤어' 노래 얘기하다 눈물 보인 이효리

KBS2 더 시즌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이효리는 과거의 개인적인 사건과 함께 데이식스의 노래 '예뻤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눈물을 보였다.

이효리는 방송에서 반려견을 잃은 아픔을 회상하며 감정이 복받쳤다. 특히 데이식스의 '예뻤어'라는 곡이 큰 위로가 되었다고 밝히며, 그 곡을 들을 때마다 지나간 추억과 감정이 되살아난다고 전했다.

이 노래가 나올 때마다 이효리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슬픔과 추억이 떠오르는 듯 했다. 이효리의 솔직한 고백에 데이식스의 성진도 눈물을 보이며 공감했다.이효리의 눈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싱어송라이터 김필선의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라는 곡을 듣고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이 곡의 가사가 그녀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자신의 연약함과 강인함 사이에서 고뇌하는 내면을 건드린 듯했다. 이효리는 이 곡을 통해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공감대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방송을 통해 "오늘 왜 이렇게 감성 터지는 날이지. 이상한 날이네"라며 스스로도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이러한 반응은 그녀가 음악과 개인사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자연스러운 방식임을 보여준다.

이효리 인스타그램

이효리의 눈물은 단순한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그녀의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감성의 표현이다.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시즌제 심야 음악쇼로, 이효리의 진솔하고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6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며 29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효리의 눈물은 단순한 슬픔이 아닌, 깊은 감정과 생각의 교류가 담긴 순간들이었다. 이효리는 이런 감정의 순간들을 통해 대중과 더욱 깊은 공감과 연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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