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야구 선수이자 프로야구의 스타로 활약했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혐의로 체포
오재원 인스타그램
2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재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오재원은 지난 10일에도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후 추가 단서가 확인되어 체포영장이 발부되었으며, 현재 신병이 확보된 상태다.
오재원은 과거 국가대표 야구 선수로서 활약하며, 2003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22년까지 16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그의 프로야구 경력은 타율 .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289도루를 기록하며 두산의 중심 선수로서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논란의 대상이 되곤 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그의 다혈질적인 성격과 기행, 비매너 플레이 등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내리며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야구계 내에서의 그의 업적은 부정할 수 없는 것으로,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5년 WSBC 프리미어12 초대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것은 야구계는 물론 대중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만일 그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그의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명예에 큰 타격을 주며, 야구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현재 경찰은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오재원의 혐의와 관련한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체포 소식은 야구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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