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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든 '명품백', 진품 여부 디올 측 답변 "자사 제품은 확실, 진품 여부는 잘.."

투데이플로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1 17: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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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해 러시아 방문 시 들었던 명품 추정 가방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와 명품 브랜드 디올 간의 서신이 오간 사실이 밝혀졌다.

1000만원 추정 '명품백' 든 北 김여정, 진품 여부 디올 측 "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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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부부장이 2019년 2월 출시된 것으로 추정되는 'Sac Lady Dior Large cuir de veau cannage ultramatte noir' 모델의 가방을 소유한 사실이 사진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북제재위는 지난해 10월 디올에 서신을 보내 해당 가방이 진품인지, 그리고 어떻게 북한으로 반입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

디올은 회신에서 해당 가방이 자사 제품으로 '강하게 추정된다'고 밝히면서도, 사진만으로는 진품 여부를 확정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또한, 디올은 자사 제품의 대북 공급 네트워크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전하면서 사치품 대북 판매·이전 등의 금지 규정을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재판매를 통한 이전이나 개인 간 거래 등 제3자를 통한 수입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사안은 북한 고위층의 사치품 사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 일가의 고가의 사치품 사용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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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유럽과 친북 성향 국가에서 활동하는 공관원과 상사원을 통해 사치품을 구매해 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와 국제 사회의 대북 압박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이 사치품을 구입하는 방식과 그 배경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와 분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와 동시에 국제 사회는 대북 제재의 강화 및 효과적인 이행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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