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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 → 010 변작 중계기 운영조직 적발.. 역대 최대 규모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만 54억

투데이플로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0 13:20:05
조회 5574 추천 23 댓글 15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20일, 서울 동부지검의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수민)은 역대 최대 규모의 보이스피싱 발신번호 변작중계기 운영조직을 적발하고 관련 증거품을 공개했다.

역대 최대 규모 다국적 보이스피싱 조직 적발.. 피해 금액만 '54억'


엽한뉴스


적발된 조직은 중국, 태국, 남아공 등 다국적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부급 조직원을 포함한 총 21명이 구속기소되었다.

조직은 일반 원룸으로 위장한 중계소 11개소와 부품보관소 4개소를 운영하며, 발신번호 변작중계기 1,694대(784회선), 휴대전화 유심 8,083개, 휴대폰 443대, PC 121대, 공유기 193대 등을 사용하여 국내 전화를 해외에서 온 것처럼 조작했다.

이러한 조작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자 170명으로부터 약 54억 원을 편취했다.

합수단은 계좌추적, 휴대폰 포렌식 분석, 현장 수사, 출입국 자료 분석, 국정원 협력 등의 수단을 통해 중국 연길을 거점으로 활동한 조직의 실체를 밝혀내며 이번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

조직원들의 진술 분석과 중계기 포렌식 분석을 통해, 심지어 조직원들조차 알지 못했던 중국 소재의 총책 및 간부급 조직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국제공조를 통한 추적을 진행 중이다.


엽한뉴스


김수민 합수단 단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보이스피싱 발신번호 변작중계기 운영 조직을 검거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를 엄단하고 신종수법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각종 예방과 홍보 방안을 강구하여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적발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합수단의 노력으로 2022년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5438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2023년에도 지속적인 피해 감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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