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장학회에 줄이은 온정의 손길...사상 최대 규모 장학금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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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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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장학회 장학금 6억원 돌파 (사진=철원군)

[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강원도 철원군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철원장학회에 사상 최대 규모의 장학금이 올해 모였다.

철원군은 27일 올해의 장학금이 총 209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6억2천670만원에 달했다며, 지난해의 4억9천408만원 모금액 대비 약 27%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철원장학회는 매년 4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역 대학생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학사 및 공공기숙사, 저소득층 거주비 지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캠프 및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인재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향사랑기부금도 목표액인 2억원을 크게 넘어서 3억31만원이 모였다. 이 모금액은 총 2천262명이 기부했으며, 최고액(500만원) 기부자는 5명이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해 올바로 사용하겠다"며 "장학기금은 다양한 장학사업에 사용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철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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