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공시 활동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며 적극적인 공시 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거래소)
[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지난해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공시 활동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며 적극적인 공시 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 건수는 2만1천529건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상장사 한 곳당 평균 공시 건수도 25.7건으로, 전년 대비 1.1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시 유형별로는 수시 공시가 1만7천517건으로 5.2% 증가했으며, 주로 단일판매·공급계약, 소송 공시, 특허권 취득 및 기술 이전 계약 등이 늘어났다. 자율 공시도 1천562건으로 6.3%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풍문이나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또한 공정 공시와 조회 공시 건수도 각각 10.1%, 24.5% 증가했다. 특히 영문 공시 건수는 24.5% 늘어나며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 시장 접근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됐다.
한편,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공시 건수는 2만2천349건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지만, 전체 상장사 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 한 곳당 평균 공시 건수는 소폭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조회 공시가 크게 증가했으며, 수시 공시와 공정 공시도 소폭 증가했다. 다만,
자율 공시는 10.1% 감소했고, 영문 공시는 3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도 코스닥시장 내에서 59개사 75건으로, 전년 대비 15개사 21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데이터는 국내 상장 법인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공시 이행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소는 상장 법인들의 성실한 공시 활동을 유도하고 불성실 공시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투명한 자본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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