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3' 기안84 "대상 타면 경사스러울 것"

아던트뉴스

2023.11.23 19:31:28

조회 456 추천 0 댓글 0

태계일주 시즌3 제작발표회 덱스(왼쪽), 기안84 /사진=IMBC

웹툰 작가 기안84가 '태계일주' 시즌3을 통해 2023 MBC연예대상 굳히기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 MBC 골든 마우스 홀에서 MBC 새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에 열렸다. 현장에는 기안84, 덱스, 김지우 PD가 참석했고 코미디언 장도연이 진행자로 함께했다.

예능 프로그램 '태계일주3'는 남미, 인도에 이어서 원시의 바다를 찾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커다란 섬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떠난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의 무계획 현지 밀착 여행을 담은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기안84 "대상후보? 운이 좋았어..."

태계일주 시즌3 제작발표회 기안84 /사진=IMBC

현재 2023년 MBC 연예대상 유력한 후보군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안84는 "말도 안 되는 것 같다. 운이 참 좋았다.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끔 판을 깔아 준 김지우 PD와 제작진이 있었고, 그걸 사람들이 좋아해 줘서 이렇게 된 것 같다. 솔직히 조금 무섭다. 이런 걸 받아도 되나 싶고. 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니까"라고 심경을 전했다.

연예 대상 관련해서 김지우 PD는 "아직도 조심스러운 지점이 있다. 너무 감사하고 좋은 일이지만. 대상을 타면 너무 경사스러울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올해 연예 대상 시상식에서 '나 혼자 산다' 테이블과 '태계일주3' 테이블 중 어느 곳에 앉을 생각이냐는 질문에 "예전에 전현무 형이 대상 받을 때 우리가 엄청나게 놀렸다. '전참시'로 가라, '나혼산'으로 가라, 회식 어디로 갈 거냐 등. 연예 대상 제작팀에서 앉혀주는 대로 앉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지우PD "그곳에서의 MZ들을 보여주고 싶었어"

태계일주 시즌3 제작발표회 기김지우 PD /사진=IMBC

김지우 PD는 시즌3으로 돌아온 '태계일주3'에 대해 "시즌3에서는 여행자들의 꿈으로 불리는 마다가스카르로 가서 함께 생활하며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즌1과 시즌2가 흥행에 성공한 만큼 시즌3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부담감보다는 아프리카를 다른 식으로 소개하고자 했다. 내전, 기아의 이미지보다 현지의 이미지, 그곳에서의 MZ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인도가 종교적인 정신적 마주침이 많았다면, 아프리카는 육체적으로 부딪히는 흥을 많이 느끼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서 다시 합류한 이시언에 대해 "마침 시간이 된다고 해서 합류하게 됐다. 시점은 조금 고민을 했다. 여행 중반 이후 힘든 시기에 등장해서 힘이 돼 줬다"고 이시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기안84 "개인적인 바람은 시청률 8% 정도 나왔으면"

태계일주 시즌3 제작발표회 기안84 /사진=IMBC

이번 '태계일주3'에 대해 기안 84는 "세 번째 여행이 됐다. 인도 편이 너무 시청률이 잘 나와서 김지우 PD가 부담을 가지고 있더라. 나도 조금 부담이 되긴 했는데 더 재밌게 나와 버렸다. 걱정은 1화가 조금 평범하다. 거짓말은 하면 안 되니까"라며 "근데 2화부터 말도 안 된다. 재밌는 예능을 할 수 있게 해줘서 모두에게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번 기회로 실제 가 본 마다가스카르에 대해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달랐다. 하나를 집어서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시청률에 대해 "시즌1이 4%, 시즌2가 6% 정도 나왔으니, 이번 시즌은 8%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수치에만 쫓기면 의미가 변질될까 봐. 악어 입속으로 들어갈 수는 없으니까 개인적인 바람은 8% 정도 나왔으면"하고 바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지우 PD는 "시즌3부터는 넷플릭스와 웨이브에 동시 송출된다. 조금 더 많은 플랫폼으로 즐겨달라"고 부탁했다.

시즌3으로 돌아온 '태계일주3'는 오는 26일 저녁 9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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