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강남 "결혼기념일을 나보다 엄마가 더 잘 챙겨"

아던트뉴스

2023.11.23 14:39:47

조회 334 추천 0 댓글 0

이 둘의 사이를 미리 눈치채고 있었다는 강남/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22일 라디오스타에선 '맛저씨 멋져씨' 특집이 방송됐다. 김승수, 김용명, 강남, 마츠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라디오스타의 레전드 회차에 출연했던 강남, 엄현경, 차서원과 함께 출연했었는데 두 사람이 결혼과 출산을 발표했다.

자신이 봐온 모습이 맞아 떨어져 내심 기뻣던 강남/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강남은 당시에 두 사람이 비밀 연애하는 것을 눈치챘었다면서 "녹화 끝나고 대기실에서 둘이 사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테이블 밑에서 서로 챙기는 모습을 봤다. 집에 가서 아내한테 100% 둘이 사귄다고 계속 말했다. 근데 몇 개월 뒤 기사가 났다. 너무 뿌듯하더라"라고 밝혔다.
목숨 걸고 대박 터트린 유튜브 컨텐츠

목숨 걸고 했어야 했던 강남의 유튜브 컨텐츠/사진=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화면 캡처

하지만 유튜브에선 자신의 의견이 묵살되어 찬밥 신세를 당하는 강남. 그럼에도 그의 의견이 들어가 대박 난 콘텐츠가 있다. 바로 이상화 몰래 밥 먹기이다.

강남은 "상화 씨가 편집을 안 하고 보면 더 무섭다. 구독자들은 그 콘텐츠를 더 해달라고 하는데 싸울 거 같아서 더 못하겠다. 목숨 걸고 해야 된다"라고 밝혔다.
이상화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

이상화의 등근육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는 강남/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강남은 이상화와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도 밝혔다. 강남은 "아내가 제 앞에서 걷고 있었다. 민소매를 입고 있었는데 등에서 도깨비 얼굴이 보였다. 그걸 보고서 아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구나라는 결심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상화에게 반한 순간은 따로 있었다.
이것으로 한 번 더 반했다.

결혼 전 통장을 합치자고 제안한 강남은 이상화의 한 마디에 더욱더 이상화에게 반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그는 "결혼하게 되면 보통 통장을 합치지 않나. 통장을 합치자고 말했는데 제 통장을 보곤 용돈 하라고 했다. 통장 두 개 중의 하나를 봤는데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더라. 자연스럽게 싼 물건은 제 카드로 비싼 건 상화 씨 카드로 산다. TV나 고기는 상화 씨 카드, 전 마늘이나 깻잎을 산다"라고 칼 같은 계산법을 공개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남 사기당했다.

자신이 돈을 내고 건물을 자신의 명의로 하겠다고 한 뒤 일본을 다녀왔더니 강남의 어머니 명의로 돼 있던 강남의 건물/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이에 김구라는 "강남은 건물도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강남 할머니 소유 부지에 5층 건물을 세운 것이다. 하지만 그는 "용산에서 큰 사기를 당했었다"라고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남은 "제가 돈을 내고서 제 명의로 하겠다고 하고 잠시 일본에 다녀왔는데 엄마 이름으로 돼 있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제가 일본 국적이라 그렇다더라"라고 토로했다.
강남 어머니 '왜 이런 XX랑 결혼해'라며 결혼 반대

강남의 어머니는 이상화가 강남과 결혼하는 것을 계속 반대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강남의 어머니는 아들과 이상화의 결혼을 계속 반대했다고 한다.

강남은 "엄마가 15번이나 반대했다. 강남에 대해 진짜 알긴 아느냐고 했다. 국가의 보물인데 이런 XX랑 왜 결혼하냐고 했다. 이상화가 5번까진 괜찮아요. 진짜 사랑해요라고 했는데 6번째부턴 진지하게 걱정은 그만하시라며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결혼식 입장 전까지 이상화를 걱정했던 강남의 어머니는 현재 결혼기념일을 강남보다 더 잘 챙겨준다고 전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이어 "결혼식장 가기 전까지도 어머니가 정말 괜찮냐고 계속 물어봤다. 지금은 엄마가 결혼기념일을 저보다 더 잘 챙겨준다. 상화에게 현금과 편지, 꽃을 선물해 준다"라고 밝혔다.
강남은 상견례 당시 어머니에게 혼났다.

강남의 귀여운 장난이 싫었던 강남의 어머니는 강남을 몰래 혼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이날 강남은 상견례 당시 모친에게 혼난 일을 고백했다. 강남은 "그 분위기가 딱딱한 것 같아서 제가 '아버님 약주 하셔야죠 헤헤'라고 귀여운 장난을 쳤는데 엄마가 싫어했다. 사돈 몰래 나는 발로 차기도 하고 포크로 찔렀다. 끝나고 다 멍들어 있더라"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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