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사무국은 리그 9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활약을 바탕으로 베스트11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리그앙
프랑스 리그앙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9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활약을 바탕으로 베스트11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평점 6점을 부여받은 이강인은 우측 윙어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앙은 이강인에 대해 "시즌 초반 부상이 있었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은 현재 리그앙에서 재능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브레스트전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몽펠리에전에서 득점을 올렸다. PSG로 복귀한 이후 빛을 발하고 있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했다.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경기력이 올라왔다. 리그에서뿐만 아닌 10월 A매치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튀니지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고, 베트남 상대로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한국축구를 바꾼 이강인의 마법
싱가포르전 이강인의 모습 /사진=KFA
지난 16일 싱가포르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A매치 3경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싱가포르전에서 보여준 이강인의 플레이는 눈부셨다. 이날 대표팀은 5-0으로 대승했고, 이강인은 5골에 모두 관여했다. 이날 첫 골도 이강인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44분 0-0인 답답한 흐름 속에서 이강인의 기가 막힌 '택배' 패스로 조규성이 발만 갖다 대며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골 장면도 이강인은 절묘한 드리블로 수비를 따돌렸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마무리했다. 이어 과감한 문전 쇄도로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 골을 빛내는 명품 조연이었다. 네 번째 득점 장면도 설영우에게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로 페널티킥(PK)을 만들었고, 마지막은 직접 왼발슛으로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직접적으로 5골 모두에 공격포인트를 쌓은 건 아니지만 모두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리그 10·11라운드에 이어 12라운드까지 선정된 이강인
이강인과 음바페 /사진=PSG X (옛 트위터)
대표팀에서의 존재감은 프랑스 리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AC밀란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고 어느덧 PSG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강인의 폼이 점차 올라오면서 지난 10라운드에는 미드필더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11라운드에서는 왼쪽 윙어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12라운드까지 포함하면 벌써 3번 연속 선정이다.
엔리케 감독 /사진=PSG X (옛 트위터)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에 대해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어느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베스트11 명단을 보면 이강인과 함께 킬리안 음바페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정됐다. 이름을 올린 11명의 선수 중 가장 높은 6.9점을 부여받았다. 음바페 옆에 투톱으로 플로리안 소토카(RC 렌스)가 포함됐고, 미드필더에는 이강인과 함께 알렉산드르 골로빈(AS 모나코), 아드리안 토마손(RC 렌스), 워렌 자이레 에메리(PSG), 히샴 보다우이(니스)가 뽑혔고, 후방에는 레니 요로(LOSC), 아이작 투레(로리앙), 마르퀴뇨스(PSG)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아서 데스마스(르 아브르)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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