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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수비 완벽' 손흥민, 전방 압박-스프린트 팀 내 1위 달성... PL전체 2위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0 13:43:18
조회 8455 추천 15 댓글 38
														


손흥민 /사진=토트넘 X (옛 트위터)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에서 전방 압박과 스프린트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로 증명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압박 횟수와 스프린트가 가장 많은 선수들과 클럽을 소개했다. 올 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의 출발을 보이는 토트넘은 총 1920회의 스프린트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스프린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흥민은 뉴캐슬의 고든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서 두 번째로 스프린트 횟수가 많이 기록된 선수로 드러났다. 토트넘 선수단 중에서는 손흥민의 스프린트 횟수가 264회로 가장 많았다.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 팀 동료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스프린트 횟수 247회로 리그 전체 3위를 기록했다.
토트넘, 파이널서드 압박 시도 프리미어리그 1위


토트넘은 파이널서드 압박 시도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팀으로 나타났다. /사진=토트넘 X (옛 트위터)


토트넘은 올 시즌 파이널서드 지역에서 압박 시도가 가장 많은 팀으로도 나타났다. 파이널서드에서 880회 압박을 시도했고, 이는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중 최고 수치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31차례 압박을 가해 토트넘 선수 중 압박을 가장 많이 한 선수다. 파이널서드에선 총 236차례 압박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최전방 자리를 책임지고 있다. 시즌 개막 후 리그 11경기 8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순위는 살라(리버풀)와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폭발적인 득점력과 활발한 전방 압박으로 수비가담도 왕성히 해주는 모습이다.
올 시즌 최고의 출발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 /사진=토트넘 X (옛 트위터)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을 늘 신뢰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8골로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더 증명할 것도 없다. 난 그가 주장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과 인터뷰에서 "현재 내 경력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단에 오자 나는 여전히 학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나는 31살이다. 힘든 시기도 겪고 나를 잘 알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내게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그는 축구선수로서 내게 많은 조언을 해줄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해서도 때로는 쉽지 않은 조언을 해주기 때문에 놀랍다."라며 "그는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를 만나서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주장직을 맡은 손흥민


토트넘 주장직을 맡은 손흥민 /사진=Ange Postecoglou 페이스북


손흥민은 올해 코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주장으로 발탁됐다. 토트넘의 베테랑 선수인 요리스와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등 '유럽' 주장단에서 손흥민과, 신입생 매디슨, 아르헨티나 출신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새로운 주장단으로 임명했다.

손흥민이 주장직을 맡자 라커룸 분위기도 180도 변화시켰다. 선수 한명한명이 아닌, 팀 하나로 똘똘 뭉치게 만들었다. 그 결과 토트넘은 지난 10경기 무패(8승 2무)를 기록했고 토트넘 역사상 가장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7일 첼시전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패배 속에서도 토트넘 팬들은 헌신적으로 뛴 선수들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1일 울버햄튼과 맞붙는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의 대결이기에 더 관심이 주목된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 핵심 공격으로 활약중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 8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 2위에 올라있고,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PL) 6골로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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