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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 '악성종양' 발견... "현재 수술 후 회복 중"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09 15: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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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이정/사진=이정 인스타그램


가수 이정이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던 창구 유튜브 채널 활동도 수개월 동안 점차 뜸해지자, 가수 은퇴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활동을 멈춘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초 신장암을 발견한 이정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전한 이정/사진=이정 인스타그램


9일 공개된 일간스포츠 취재에 의하면 가수 이정은 올해 초에 신장암 1기 진단을 받게 됐다. 루틴한 건강검진을 통해 운이 좋게도 악화하기 전의 악성 종양을 발견했고 곧바로 수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항암 치료를 따로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수술 결과가 성공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금만 늦게 발견했으면 목숨이 위험할 뻔했던 이정/사진=이정 인스타그램


수개월 동안 휴식을 취한 이정은 유튜브로 복귀해 라이브 방송으로 기다리고 걱정하던 팬들에게 건강 악화를 언급하며 "의사 선생님이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며 살라더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조금 더 늦게 발견됐더라면 자칫 목숨이 위험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는 신장암 특성상 운이 좋았던 것.
걸려도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신장암


통계적으로 60%가 우연이 발견하는 신장암/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정의 체내에 자리한 신장은 복강 내 깊숙이 위치해있어 안전하게 보호받는 장기이기 때문에, 암에 걸려도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통계를 보면 신장암의 60%가 우연이 발견된다가 압도적이다.

신장암이 1기에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이 90%에 가깝지만 4기에 발견될 경우 20% 미만까지 떨어져 목숨에 위협이 된다. 신장암이 한참 진행이 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옆구리 혹은 윗배 덩어리가 만져지고, 혈뇨, 옆구리 통증이 있다.


매년 건강검진을 받고 초음파 검사로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금연, 고열량 음식 섭취 자제, 혈압 관리등으로 신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40대 이후부터 매년 건강검진을 받고 특히 초음파 검사를 받아 세세하게 몸을 훑어보는 것이 좋다.

신장암 예방 수칙 3가지가 있는데 금연, 고열량 음식 섭취 자제, 혈압 관리 등이 있고 저칼로리 식사를 생활화하며 채소와 과일을 평소에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가수 이정의 행보


혜성처럼 가요계에 등장한 절대음감 이정/사진=이정 인스타그램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 멤버로 1집 앨범을 발표한 이정은 혜성처럼 등장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한 이정은 본인의 이름을 딴 '이정'이라는 앨범을 발매했고 타이틀 곡 '다신'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발매한 '한숨만', '그대 그대 그대' 등의 히트곡을 내며 실력 있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동료들에게 절대음감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정의 독특한 음색과 창법이 곡과 어울려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다.
제주에 새로운 터전을 잡은 이정


이정은 제주도에 새로운 터전을 잡고 제주에서 만난 아내와 결혼까지 성공했다./사진=이정 인스타그램


이정은 몇 년 전부터 제주도에서 터전을 마련해 살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에 자리한 카페 '특활 제주'를 운영하는 이정은 제주 생활을 하면서 처음 만난 아내와 2021년 혼인신고를 한 뒤 결혼 서약을 맺었다.


제주해양경찰청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정/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지난달 제주해양경찰청은 이정을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이정은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며 해양경찰 정책 홍보활동과 해양 정화, 해양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을 홍보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이정은 "제주와 바다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주해경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에게 해양경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짐했다. 기운차게 건강을 회복한 이정이 앞으로 펼칠 여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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