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사업 영역 확장이 한창이다. 지난 10월 초 네오위즈의 주가는 21,35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줄곧 상승세다. 내릴만 하면 다시 세웠던 그 힘의 원천은 사업 영역 확장에 있다.
네오위즈는 10월과 11월에 걸쳐 두달 가까이 주가가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물론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1월 4일 종가 기준 -8%, 12일 -11%, 7일 -9%와 같이 며칠 칠 내리는가 싶으면 다시 17% 넘게 불기둥을 세우며 네오위즈 주가를 회복시키고 있다. 10일도 고가 기준 15.96%, 종가 기준 10.36%를 기록하며 게임주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0/5일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
네오위즈는 인수 합병으로 모바일 게임 라인업과 IP를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네오플라이와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다.
네오위즈는 지난달 17일 200억 원을 들여 모바일 게임 개발사 하이디어(HIDEA)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올해 스티키핸즈, 겜플리트에 이은 세 번째 인수합병이다.
2012년 설립된 하이디어는 첫 작품 '언데드 슬레이어'를 한국을 비롯 동남아 8개국 1위, 중국 앱스토어 8위에 올렸고, 또 다른 게임 '인간 혹은 뱀파이어'는 300만 DL를 기록했다.
지난 10월에는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를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대중성과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21'에서 TOP3에 선정됐으며, 출시 한달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50만 건 돌파, 일일사용자(DAU) 60만 명을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지난 달 27일에는 네오위즈 자회사 애디스콥이 티엔케이 팩토리에 흡수합병됐다. 티엔케이 팩토리는 네오위즈가 지분 50%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티엔케이 팩토리는 2011년 설립된 모바일 광고 전문 기업으로, 광고 플랫폼을 독자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앱과 서비스 전체를 아우르는 토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분야에서 수익 최적화 기술을 제공한다. 이 합병을 통해 네오위즈는 안정적인 플랫폼 확보를 노리고 있다.
네오위즈와 네오플라이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도 네오위즈의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양사는 플레이투언(P2E, Play to Earn) 시장 본격 대응하기로 했다.
네오플라이는 4분기 내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NEOPIN)'을 오픈을 천명했다. 이 플랫폼은 단일 계정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스테이킹(Staking), 스왑(Swap), 이자농사(Yield Farming) 등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서비스를 비롯 P2E 게임, 대체불가능토큰(NFT), 서비스투언(Service to Earn) 등의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NEOPIN 플랫폼
그 첫 시작이 플레이투언(P2E) 게임이다. 네오위즈는 2022년 1분기 네오핀 기반의 NFT가 결합된 P2E 게임 '브라운더스트', '아바(A.V.A)', '골프 임팩트' 등을 출시한다. 그 시작으로 10일 플레이투언 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와 '브라운더스트(Brown Dust)'를 선보였다.
'크립토 골프 임팩트'는 네오위즈 스포츠 모바일 게임 '골프 임팩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새로 출시하는 게임이다. 간편한 조작을 통해 이용자들과 실시간 PVP(이용자간대결)를 즐길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명소들을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하여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크립토 골프 임팩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이는 첫 골프 P2E 게임으로 2022년 3월 정식 출시된다.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500만 명을 기록한 턴제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 역시 P2E 시스템를 적용한다. 300개 이상의 매력적인 용병과 일러스트, 풍부한 스토리가 특징이다. '브라운더스트'의 글로벌 서비스명은 'BRAVE NINE(브레이브 나인)'으로 2022년 2분기 업데이트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게임 코인 획득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며, 게임 코인은 네오핀 토큰으로 교환하거나 이를 활용해 게임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보유한 네오핀 토큰을 각 게임 코인으로 교환하여 게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P2E 게임 2종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위메이드나 블록체인 생태계를 천명한 컴투스의 경우 주가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NFT게임은 여전히 핫한 테마다. 위메이드의 주가 상승은 NFT에 기인한 것이다. 이미 글로벌에는 국내보다 앞서 NFT게임이 출시되어 열풍이 불고 있다. 내년이면 지금보다는 레드오션일 수 있다. 그럴수록 게임성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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