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는 대작 게임이 많지 않다. 닌텐도와 소니는 뚜렷한 기대작이 없는 상황이다. 반면 지난해 연말은 조용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포르자 호라이즌 5'에 이어 '헤일로 인피니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헤일로 인피니트' 외에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12월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연말이 조용한 이유는 역시 코로나 19 영향으로 인한 개발 지연으로 분석된다. 사실 요근래 가장 최악의 연말 시즌으로 여겨진다. 커다란 기대작은 없지만 그래도 12월 및 연초에 즐길만한 콘솔 게임 일부를 소개해 본다.

◇ 12월 9일 출시 / '헤일로 인피니트' / 엑스박스시리즈X/S, PC  

'헤일로 인피니트'는 엑스박스시리즈X/S와 PC로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멀티플레이 베타 버전을 무료로 공개하는 등 출시를 앞두고 '헤일로' 알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엑스박스를 대표하는 '헤일로'는 5탄에서 스토리와 짧은 싱글 플레이 분량으로 비난을 받았다. 그래도 멀티플레이는 계속 지원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이후 지난해 엑스박스시리즈X/S와 동시발매를 목표로 했던 '헤일로 인피니트'는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며 조롱거리가 됐다. 하지만 출시 연기를 결정하고 1년만에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이미 멀티플레이 베타 버전은 대단한 호평을 받았고 그래픽 역시 완전히 일신하며 새로운 게임으로 탈바꿈했다.

남은 것은 싱글 플레이의 분량과 게임 플레이의 완성도일 것이다. 전투 시스템은 사실상 5탄에서 완성됐기 때문에 커다란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싱글 플레이의 구성과 스토리의 완성도가 어느 수준이냐가 문제가 될 것이다. 물론 엑스박스 팬이라면, 그리고 FPS를 좋아한다면 놓칠 수 없는 게임이 될 것이다.

헤일로 인피니트

폐심: 심야방송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

로맨싱 사가 2

진 여신전생 5

영웅전설 섬의 궤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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