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전세계 지존을 가리는 PGC2021 대회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 광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웅장한 스케일의 PGC 2021 경기장이 마련된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 광장은 트렌디한 편집숍과 레스토랑, 카페가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의 쇼핑 아케이드 공간이다. 이 광장은 PGC2021 개최를 위해 화려한 조명을 갖춘 e스포츠 경기장으로 재탄생했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 광장, 사진=파라다이스호텔
이곳에서는 11월 19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한달 동안 인디 e스포츠 종목인 배틀그라운드의 화려한 피날레인 펍지 글로벌 챕피온십 2021(PGC 2021)이 열린다.
오프라인으로 참가가 어려운 중국을 제외한 모든 팀은 한국에서 오프라인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Gen.G (젠지), Danawa e-sports(다나와 e스포츠), GHIBLI Esports(기블리 이스포츠), MaD Clan(매드 클랜), GNL_ESPORTS(지엔엘 e스포츠) 등 총 5개 팀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젠지와 소닉스 등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팀들이 바텀16에서 만나는 등 한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결과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중계 장면에 비춰지는 멋진 디자인의 경기장 부스가 눈길을 끈다.
경기장 디자인은 넓은 광장 한가운데 각 팀 부스가 동그랗게 열을 지어 원을 만들고 있는 형태로 가운데 지점에서 모든 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부스별 디자인도 독특하다. 우선 뒤쪽에서 보면 삼각형 4개로 삼각 뿔 형태를 만들었고, 상단 삼각형에는 PGC 2021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 그리고 아래쪽에는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도록 문을 만들었고, 좌우로 나 있는 11자 통풍구 스타일도 삼각형의 형태를 띄고 있다.
이것은?
팀별 부스를 앞에서 보면 뒷쪽 11자형 삼각형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와서 좌우로 펼쳐놨고, 안쪽 삼각형 이음새 부분이 간접 조명처럼 처리했다. 부스 정면에서 보면 각 팀별 로고가 가장 잘 보이도록 선수들 컴퓨터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부스 대부분이 부분적으로는 삼각형이지만 합치면 사각형이 되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좀 더 안쪽에서 보면 낮은 폭의 가림막이 있는 책상 위에 모니터가 얹혀 있고, 책상 정렬도 삼각형 형태다. 앞쪽 책상은 두 명이 앉은 2인용이고, 뒷열 두 좌석은 사이가 벌어져 있어서 넓이가 너 넓어서 점차 폭이 벌어지는 형태로, 앞쪽 삼각형 형태의 로고가 새겨진 부분을 포함, 전체적인 삼각형 부스 형태를 완성시켰다.
삼각형으로 사각형을 만든 것이 포인트, 사진=6일 PGC 바텀16 공식 영상 캡처
멋진 풍경은 밤에 펼쳐진다. 깜깜한 밤이 되면서 보라색 조명이 켜지면서 광장은 장관을 연출한다. 광장 좌측 건물에 걸린 큰 전광판 아래로 10개 미만의 조명이 걸려 있고, 정면에도 16개의 포인트를 지닌 조명이 부스의 중앙 지점을 비추고 있다. 여기에 오른쪽 건물 전체가 보라색으로 물드는 장면을 만들면서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다른 측면에서 살펴보면 좌측 보라색 조명 아래로 PGC2021의 금빛 로고 디자인과 같은 색의 동그란 화환 모양의 디자인이 벽에 새겨져 있다. 이와 같은 색으로 잘 어울리는 것이 팀별 부스에 새겨진 금빛 색깔이다. 금빛 테두리는 앞쪽 삼각형 하단부 2곳과 상단부 삼각형의 앞쪽에 새겨져 있다. 아울러 안 쪽에 있는 금빛 테두리선 2개도 부스를 더욱 세련되게 만들고 있다. 이 금빛 테두리와 어울리는 바닥 디자인도 함께 어우러져 있고, 바닥에 그려진 선은 부스 중앙에 있는 PGC 2021 슬로건으로 모이도록 되어 있다.
금빛 테두리와 어울리는 바닥 디자인
지난 23일 틱톡 채널에서는 이 독특한 부스를 소재로 한 화려한 축제 분위기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 영상은 장작불이 타듯 금색 불길이 하늘 위로 치솟는다. 주위로는 팀별 부스 위에 있는 PGC2021 로고에서 금빛 조명이 함께 하늘로 치솟는다. 하늘로 올라간 불길은 서서히 가운데로 보이고, 결국 PGC2021 로고를 완성한다. 그 아래로 팀별 부스 위쪽에서는 각양 각색의 로고가 AR 홀로그램처럼 하늘을 수놓는다. 각 로고마다 물방울처럼 하늘로 올라가는 모양을 형상화 했으며, 영상 말미에는 황금색 조명이 바닥 중앙을 바람처럼 감싸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사진=배그 공식 틱톡 채널
이 부스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여주는 영상도 있다. 자재들이 가득한 광장에서 많은 자재들을 하나둘 모아 붙이며 부스를 완성해 나가고, 결국에는 조명까지 비추면서 화려하고 멋진 부스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담았다. 마지막에는 부스들이 맞대어 동그란 원을 형성하고, 가운데에서도 조명을 쏠 수 있도록 장치를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부스 완성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 사진=배그 공식 틱톡 채널
크래프톤의 경기장은 이번만 화려하고 세련된 것은 아니었다. 지난 PGIS(PUBG Global Invitational S)에서도 핑크색 톤 부스에 노란색 조명으로 화려하게 경기장을 꾸민 바 있다. 당시에는 1층으로 된 것이 아닌 3층 이상의 복수의 층으로 경기장 부스를 만들었고, 하단 1층에는 중앙 무대가 존재했다.
PGIS 당시 부스
이들 경기장을 본 팬들은 "대회장 멋있을 것 같다", "다 모여 있는 모습이 간지다", "1등하면 저거 솟아오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PGC 2021은 1월 2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위클리 시리즈가 한창이다. 이어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는 그랜드 서바이벌 및 파이널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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