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나의 가격이 공개되었다. 가솔린 모델 기준 2,468만 원부터 3,097만 원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3,177만 원부터 3,611만 원에 가격이 책정되었다. 소형 SUV 치곤 너무 비싼 가격에 많은 소비자들이 고민하고 있는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는 아니지만 다른 대안책이 주목받고 있다.
유독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LPG 차량은 최소 준중형 SUV부터 판매되고 있다. 오히려 코나보다 크기도 크고 가격도 꽤 저렴하다. 코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LPGSUV 모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글 유재희 기자
LPG 모델 중
가장 오래된 QM6
QM6는 국내 SUV 시장에서 첫 번째로 등장한 LPG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모델로 몇 년간 유일하게 독보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었다. 2019년부터 출시되어 첫해에만 2만 726대를 판매해 QM6 판매량 중에서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준이었다. 이후에도 QM6의 판매량은 거의 LPG 모델에 집중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1만 7,563대가 판매되었다.
QM6는 준중형보단 크고 중형에 거의 가까운 크기로 길이 4,675mm, 너비 1,845mm, 높이 1,670mm, 휠베이스 2,705mm에 달한다. 2.0 LPe 파워트레인은 무단변속기를 적용해 최고 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힘을 내는데, 이는 도심을 다니기엔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다. QM6 LPG 모델의 가격은 2,489만 원부터 3,505만 원에 책정되어 있다.
준중형에 LPG
합리적인 스포티지
QM6보다 작은 크기지만 코나에 비해 큰 체급인 스포티지도 LPG 모델로 출시되었다. 체급이 큰 만큼 길이 4,660mm, 너비 1,865mm, 높이 1,660mm, 휠베이스 2,755mm로 코나보다 모든 부분에서 더 크다. 게다가 디자인 변화가 없는 QM6보단 스포티지가 최신 디자인을 갖추고 있고,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다양하다.
물론 상위 트림으로 갈수록 코나의 가격보단 크게 오르지만, 차급이 다르다는 것을 비교하자면 좋은 것이 맞다. 하지만 스포티지 LPG 모델의 시작 가격은 2,538만 원부터 시작되지만, 코나는 1.6 가솔린 기준 2,537만 원에 시작된다. 물론 신차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너무 크게 올라 비싸 졌다”라는 의견을 내는 사람도 있지만 “충분히 편의 사양들을 고려하면 괜찮은 가격이다”라는 의견도 있다.
코나가 세운
새로운 기준
두 차량과 신형 코나의 가격을 비교하자면 비싸게 나온 것이 맞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현대차는 그랜저와 코나를 기준으로 모든 차량의 가격을 크게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소형 SUV가 2,500만 원 선에서 시작한다면, 당연히 상위 체급의 차량들 가격은 이보다 비싸야 할 것이고, 어느 정도 차이를 두어야 하기 때문에 크기도 늘려갈 것이다.
물론 제조사에서도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을 만한 옵션과 편의 기능들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선택 옵션을 통해 필요 없는 옵션과 필수 옵션을 끼워 팔 것으로 예측된다. 즉 현대차는 코나를 새로운 기준으로 잡고 모든 차량의 크기와 가격을 올릴 기반들 다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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