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프라 구축보다 이게 더 급해” 전기차 충전소 설치보다 더 중요하다고 지적된 것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19 10:01:56
조회 1965 추천 4 댓글 5
														

항상 부족한 전기차 인프라
트럭과 경쟁하는 충전소 경쟁
정부 정책은 인프라를 못 따라가

충전 중인 전기 트럭 / 사진출처 = “뉴시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전기차를 구매할 때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과 각종 세금을 감면해 주는 혜택을 주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전기차를 구매하기 전 가장 고민하는 것이 집 주변에 전기차 충전소 유무다.

전기차 특성상 주유소가 아닌 충전기를 통해 연료를 채워야 하는데, 정부는 여전히 부족한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택배업계가 친환경차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충전소는 더 부족해질 것이라는데, 어떤 상황에 직면했는지 알아보자.

유재희 기자






부족한 인프라를
채우기 위한 노력


아이오닉 5와 EV6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현대차그룹은 2021년 초고속 전기차 충전 시스템인 ‘E-pit’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E-pit 시스템은 800V 충전 시스템을 사용해, 일반 충전소보다 최대 50% 줄어든 약 18분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수준의 시스템이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E-pit은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E-pit은 국내 18곳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고, 초급속과 급속 충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있다. 일반회원 기준 초고속 충전은 1kWh당 510원, 고속은 410원으로 책정되어 운영되어 많은 전기차 차주들이 애용하는 충전소로 자리 잡았다.




실제 사용 차주들이
느낀 불만들


빠른 충전 시스템을 갖춘 E-pit은 빠르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바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E-pit에서 일반 승용차들이 아닌 봉고 EV와 포터 EV가 줄지어 충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들은 모든 휴게소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런 문제에 대해 전기차 차주들은 전기 트럭 차주들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서로 충분히 이해는 가능한 상황이지만, 일부 전기차 차주들 사이에선 “너무 민폐다”라는 이야기하지만 전기 트럭 차주들은 “장거리 운행 특성상 하루 8시간 중 3시간은 충전해야 배달을 할 수 있다”면서 “오히려 전기차로 바꾸고 나서 일이 더 힘들다”라고 하소연했다. 두 차주들이 느끼는 불만은 본인의 의지가 아닌 제조사와 정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전기차 차주들은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제조사가 기본으로
넣어 줘야 하는 기능


이런 갈등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전기 트럭에 탑재되어 있지 않은 고전압 충전 시스템 때문이다. 아이오닉 5나 EV6와 같은 승용차 모델에는 기본적으로 탑재된 800V 충전 시스템을 통해 E-pit에서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기 트럭에는 이와 같은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느린 충전 속도를 가질 수밖에 없고, 다른 차량보다 더 긴 충전 시간을 가지게 된다. 게다가 일반 전기차에 비해 먼 거리를 가야 하는 전기 트럭의 주행거리가 훨씬 짧다는 것이 문제다.




전기차에 대한
복합적인 문제


전기차 차주들이 느끼는 가장 큰 문제는 충전소의 대수다. 여전히 부족하다는 충전소는 매년 늘어나도 전기차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기존 충전소도 관리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물론 충전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도 하나의 해결 방법일 수 있지만, 전기차의 가격이 크게 오른다는 게 문제다.

하지만 정부는 전기 화물차 보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면서도,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히 보급에 초점을 맞춘 정부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과도한 욕심
너무 이른 변화


정부는 ‘탄소중립’이라는 목적으로 친환경차량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펼치는 정책에 비해 인프라는 갖춰지지 못하고 있고, 관리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또한 전기 화물차의 보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바로 충전소 문제다.

장거리 운행을 하는 화물차들이 부족한 충전소를 채워 사용하게 되면, 당연히 일반 승용 전기차가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은 줄어들고, 전력도 크게 급증할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유럽처럼 전기차를 충전하는 비용이 오히려 내연기관 연료보다 더 비싸게 책정될 것이라고 보인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정부가 제조사와 협력해 어느 정도 대비해야 한다.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 “이거 상술 아니야?” 제조사들이 자율주행 레벨 4를 구현하지 않는 이유▶ “토레스에 만족할 때 아니야” 쌍용이 지금 당장 만들어야 하는 신차▶ “그냥 안 살게요” 정부 발표 하나에 전기차 대기중이던 고객들 집단 취소 사태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1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269 “람보르기니가 어쩌다가…” 배기음 자체가 사라져버린 이상한 테스트카 포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30 567 2
2268 “롤스로이스보다 안 팔렸다고?” 역대 최저 판매량에도 철수 안하는 제조사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2262 6
2267 정체 불명의 티볼리 위장막 테스트카 포착, “드디어 8년 만에 풀체인지 되나?”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517 3
2266 “현대한테 지다니…” 자존심 제대로 구긴 독일차 브랜드가 준비 중인 신차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5012 1
2265 “4천만 원 실화냐” 코나 하이브리드 가격에 분노한 아빠들이 구매하는 자동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778 3
2264 전기차 혁신 외치던 세계 1등 제조사, 결국 폭망하더니 ‘이 브랜드’한테도 거절 당했다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6076 5
2263 “이제 현대차 말곤 쳐다도 안 봐요” 판매량 역대급 찍더니 결국 이런 결과 나왔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658 3
2262 “남자라면…끓어 오르는 이거 몰라?” 죽기 전에 꼭 한번은 타봐야 하는 자동차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1541 2
2261 “풀옵션 4,000만 원?” 그랜저급 가격 되어버린 신형 코나,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3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2413 6
2260 “죄다 들통나버렸다…” 해외에서 유출된 EV9 출시 정보, 주행거리 이게 맞나?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459 1
2259 “사고나면 문이 안 열려…” 요즘 이런 손잡이 달린 차는 무조건 거르는 소비자들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2618 11
2258 결국 대량 취소 사태 발생, ‘폭스바겐’의 어이없는 판매 정책에 돌아서는 소비자들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3814 6
2257 한국 아빠들이 그렇게 사랑했던 볼보, 작년엔 예상 외로 굴욕 당했다고?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617 1
2256 “코나 전기차 잡겠습니다” 쌍용의 야심작 데뷔 일정 확정, 스펙 어느 정도길래?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543 1
2255 10만 대 계약 됐다던 신형 그랜저 수십가지 결함 발생, “차주들 분노 대폭발” [4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3476 20
2254 “가격 더 낮춘다” 테슬라가 비밀리에 준비 중인 모델3 페이스리프트 위장막 포착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2414 6
2253 “자꾸 불 난다고 얘기해서…” 현대가 최근 공개한 전기차 충돌 테스트 결과 [2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3100 5
2252 “셀토스 시대? 끝났죠” 사회초년생들 매료 시킬 최신형 SUV 등장 [3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4186 4
2251 “빠른 차 원하시면 서두르세요” 신형 코나부터 단종된다는 고성능 모델의 정체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405 2
2250 “셀토스 살 이유가 없네” 트림 차별 따위 깨부숴버렸다는 신형 코나의 기능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471 1
2249 “풀옵션은 4천만 원” 신형 코나가 비싸졌다고요? 3천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371 1
2248 “쌍용차는 긴장해야” 기아가 5년 동안 갈고 닦은 신차 출시 예정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2625 4
2247 “미쳤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신형 코나에만 적용된다는 최신 옵션들 총정리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900 1
2246 “그냥 안 살게요” 정부 발표 하나에 전기차 대기중이던 고객들 집단 취소 사태 [3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4501 11
2245 “토레스에 만족할 때 아니야” 쌍용이 지금 당장 만들어야 하는 신차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606 3
2244 “이거 상술 아니야?” 제조사들이 자율주행 레벨 4를 구현하지 않는 이유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3022 10
“인프라 구축보다 이게 더 급해” 전기차 충전소 설치보다 더 중요하다고 지적된 것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1965 4
2242 ‘그 엔진’ 또 탑재, 아우디가 한국인들 위해 준비한 신차, 실제 예비 오너들 반응은?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8 644 1
2241 “현대차는 어디에?” 모두를 놀라게 만든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결과입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8 404 1
2240 “결국 자존심 다 무너졌다” 벤츠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EQ’가 사라지는 이유 [2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8 7763 16
2239 “실내 너무 밋밋한데?” 코나 풀체인지 실내 확인한 네티즌들 현실 반응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8 362 1
2238 “국산차 제조사도 뛰어넘겠다” 제대로 작정한 벤츠, BMW가 국내시장에 선보일 신차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8 5269 4
2237 “순양 회장님도 인정하겠네” 뒷자리 하나는 끝내준다는 자동차, 출력은 2,000마력?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567 1
2236 “전기차는 사고 나면 화재?” 결국 참지 못한 현대차, 작심하고 다 공개했습니다 [4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5597 9
2235 5년간 급발진 사고 0건, 티볼리 의심 사고는 결국 ‘이렇게’ 처리 됐습니다 [3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5939 20
2234 타이칸으로 재미 본 포르쉐, 이번엔 전 세계 시장 접수하기 위해 신차 출시한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450 1
2233 너무 충격적인 디자인…’포터 풀체인지’가 이렇게 바뀌는 이유가 있다고?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769 2
2232 “세상에 태어난 게 죄” 외신마저 눈 감게 한 국산차 최악의 디자인입니다 [5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8831 17
2231 “금리 10%에도 끄떡 없어” 패밀리카로 인기 만점이라는 SUV, 국내 출시 예정입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540 1
2230 “대체 이런 건 누가 개발했나” 요즘 운전자들이 하나같이 불만 가지는 첨단 기능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4932 2
2229 “채용 비리 싹 다 없애겠습니다” 다 내려놓은 현대차 노조의 파격 선언, 진실은? [5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3891 5
2228 “이건 신성모독 아닌가?” 일본의 롤스로이스라는 ‘이 차’, 결국 이렇게 바뀝니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607 2
2227 “안되면 싹 다 부도 납니다” 르노코리아 협력사들이 정부에 지원 호소하는 이유 [3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2983 2
2226 모두가 “나오면 산다”라며 칭찬하던 현대차, 국내 실제 판매량은 처참한 이유 [4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3 4530 7
2225 ‘정확도 90%’ 예상도 전문 유튜버가 그린 신형 쌍용차의 정체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3 2867 2
2224 불타는 테슬라, 사람들 달려들어 생명 구하고 보니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2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3 3583 6
2223 “무식하게 출력으로 경쟁?” 요즘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것’으로 서열 나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3 309 1
2222 “당장 계약 취소하고 존버한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구형과 동시에 포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3 432 1
2221 “미국판 그돈씨?” 일본 브랜드 힘들어지자 혼자 판매량 급증한 제네시스, 비결은? [7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2 5355 11
2220 현대차가 세계 1위? 2023 CES에서 공개된 역대급 기술, 제조사 관계자들 ‘난리’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2 632 1
뉴스 디즈니, ‘무빙2’ 제작 공식화…APAC 콘텐츠 총괄 “강풀 작가와 추진 시작”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