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모두가 “나오면 산다”라며 칭찬하던 현대차, 국내 실제 판매량은 처참한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13 09:54:57
조회 4529 추천 7 댓글 47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판매량 돌아보니 처참해
아직 남겨둔 이유는?

현대 벨로스터 N

요즘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국산차의 위상이 몰라볼 정도로 달라졌다. 불과 10~20년 전까지만 해도 조잡한 성능과 품질로 인해 ‘바퀴 달린 냉장고’, ‘짝퉁 일본차’ 등의 별명으로 조롱당하기 일쑤였지만 지금은 그때의 모습을 완전히 탈피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전문 매체, 평가 기관으로부터 국산차가 ‘올해의 차’로 뽑히거나 쟁쟁한 라이벌들과의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은 이젠 놀랍지도 않다.

업계는 국산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시작한 시기를 2010년대 초반으로 보고 있다. 이때의 국산차는 미국, 유럽, 일본의 중소규모 브랜드를 견제할 수 있을 수준의 상품성을 갖췄으나 한 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바로 고성능 이미지였다. 현대차는 지금보다 더욱 높은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고성능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대대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정현 기자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 사진 출처 = 네이버 포스트 “HMG 저널”

홍보에 진심을 다했다
전용 레이스 개최하기도


‘N’은 현대차가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 등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동하며 쌓은 기술력을 양산차에 반영한 고성능 브랜드로, 해외에서는 2017년 i30 N, 국내에서는 2018년 벨로스터 N으로 첫 출발을 알렸다. 현대차는 고성능 모델 외에도 다양한 성능 업그레이드 패키지와 외장 파츠를 출시하는 등 N 브랜드 홍보에 진심으로 공들였다.

모터스포츠 불모지로 불리는 국내에서 서킷을 빌려 N 브랜드 차주들을 대상으로 트랙 데이를 여는가 하면 N 컵 페스티벌 등 원 메이크 레이스도 정기적으로 개최했다. 작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운전 체험 시설인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개관하고 N 모델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투입했으며, 차량 구독 서비스인 현대 셀렉션을 통해서도 다양한 N 모델을 제공했다.

현대 코나 N / 사진 출처 = “Wikipedia”

현대 아반떼 N

의미 있는 노력이었나
국내 판매량 낙제점


하지만 현재까지의 실적은 노력에 대한 회의감마저 들게 할 정도로 처참했다. 작년 아반떼 N의 판매량은 아반떼 전체 판매량의 5%에도 못 미치는 2,977대를 기록했으며 코나 N은 웬만한 한정판 모델보다 적은 268대에 머물렀다. 또한 국내 N 브랜드의 첫 주자였던 벨로스터 N은 작년 99대 판매를 마지막으로 단종되었다. 현대차의 연평균 내수 판매량이 70만 대를 넘긴다는 걸 참고하면 상당히 아쉬운 수준이다.

원인은 무엇일까? 우선 현대 N 모델은 경쟁 차종 대비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을 지녔다. 다만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가 짧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나름 상위권에 드는 지금도 국내에 특별한 자동차 문화가 형성되어 있지 않고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 역시 미미하다. N 브랜드가 출범하기 전 “현대차도 고성능 브랜드 만들 때 되지 않았나”, “나오면 무조건 산다“와 같은 목소리가 컸지만 막상 N 라인업이 준비된 후에는 다들 조용하다.

현대 i30 N / 사진 출처 = “Wakeling Automotive”

현대 i30 N / 사진 출처 = “Maughan Thiem”

해외에서는 대박
없어서 못 판다


그럼에도 현대차가 N 브랜드를 내려놓지 않은 이유는 해외에 있었다. 만약 해외 상황도 국내와 비슷했더라면 현대차는 진작에 모든 N 라인업을 정리해버렸을 것이다. 2017년 유럽 시장에서 i30 N으로 존재를 알린 후 판매량은 2018년 8,950대에서 2019년 17,498대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비록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2020년에는 12,173대, 2021년에는 13,871대로 크게 감소했지만 작년에는 29,507대로 역대급 성적을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은 8만 5천 대가량이다.

특히 소형 핫해치의 인기가 높은 유럽 시장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i30 N의 경우 2019년 판매량의 68%에 달하는 1만 2천 대가 유럽에서 판매되었으며 이 가운데 8천 대는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이 해치웠다. N 브랜드는 현재 해외 40여 개 국가에서 6개 모델을 판매 중인데 일부 국가에서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 제네시스 쿠페 / 사진 출처 = “Wikipedia”

현대 N 페스티벌 / 사진 출처 = “씨넷코리아”

아직 시간 필요해
본연의 역할은 성공


결국 유일하게 남은 문제는 국내 판매량이다. 사실 고성능차 수요가 적은 국내에서도 국산 스포츠카는 거의 항상 존재해왔다. 1990년 최초의 국산 쿠페로 등장한 현대 스쿠프부터 티뷰론, 투스카니, 제네시스 쿠페까지 계보를 이어 왔고 이들은 지금도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자 된다. 앞으로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수는 있겠지만 국내에서도 성공의 빛을 볼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은 않는다.

이러한 국내 상황을 바라보는 현대차의 태도도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비록 내수 시장에서 N 브랜드가 처참한 실적을 기록할지라도 단순 판매량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단으로 삼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N 모델을 구매한 고객들은 N 브랜드를 주위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트랙 데이와 같은 활동에 참여하는 등 애정이 각별하다”며 “N은 현대차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큰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이오닉 5 N / 사진 출처 = “Motorauthority”

BMW M도 고난 겪었다
전동화 시대가 전환점


또한 어느 고성능 브랜드도 출범 초기부터 잘 된 곳은 드물다. 현재 고성능 브랜드의 대명사로 통하는 BMW의 M과 메르세데스-AMG 역시 초반에는 크고 작은 고난을 겪었으며 토요타 GR과 폭스바겐 R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이들의 공통점은 모터스포츠 무대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으며 이때의 경험을 양산차에 과감히 적용한다는 점이다.

현대 N 역시 기회가 있다. 특히 내연기관에서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전환되는 지금은 더욱 그렇다. 올해 출시 예정인 N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N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성능 상향 평준화가 심화하는 전동화 시대에서 N이 어떤 방법으로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며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해보며 글을 마친다.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 ‘정확도 90%’ 예상도 전문 유튜버가 그린 신형 쌍용차의 정체▶ “너무 화나서 그냥 만들었죠” 국내 출시 확정된 역대급 신차, 경쟁자도 없습니다▶ 90년대 각그랜저에 장착된 의문의 버튼, “아니 이때 자율 주행을 했다고?”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0

1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269 “람보르기니가 어쩌다가…” 배기음 자체가 사라져버린 이상한 테스트카 포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30 567 2
2268 “롤스로이스보다 안 팔렸다고?” 역대 최저 판매량에도 철수 안하는 제조사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2262 6
2267 정체 불명의 티볼리 위장막 테스트카 포착, “드디어 8년 만에 풀체인지 되나?”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517 3
2266 “현대한테 지다니…” 자존심 제대로 구긴 독일차 브랜드가 준비 중인 신차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5012 1
2265 “4천만 원 실화냐” 코나 하이브리드 가격에 분노한 아빠들이 구매하는 자동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778 3
2264 전기차 혁신 외치던 세계 1등 제조사, 결국 폭망하더니 ‘이 브랜드’한테도 거절 당했다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6076 5
2263 “이제 현대차 말곤 쳐다도 안 봐요” 판매량 역대급 찍더니 결국 이런 결과 나왔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658 3
2262 “남자라면…끓어 오르는 이거 몰라?” 죽기 전에 꼭 한번은 타봐야 하는 자동차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1541 2
2261 “풀옵션 4,000만 원?” 그랜저급 가격 되어버린 신형 코나,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3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2413 6
2260 “죄다 들통나버렸다…” 해외에서 유출된 EV9 출시 정보, 주행거리 이게 맞나?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459 1
2259 “사고나면 문이 안 열려…” 요즘 이런 손잡이 달린 차는 무조건 거르는 소비자들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2618 11
2258 결국 대량 취소 사태 발생, ‘폭스바겐’의 어이없는 판매 정책에 돌아서는 소비자들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3814 6
2257 한국 아빠들이 그렇게 사랑했던 볼보, 작년엔 예상 외로 굴욕 당했다고?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617 1
2256 “코나 전기차 잡겠습니다” 쌍용의 야심작 데뷔 일정 확정, 스펙 어느 정도길래?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543 1
2255 10만 대 계약 됐다던 신형 그랜저 수십가지 결함 발생, “차주들 분노 대폭발” [4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3476 20
2254 “가격 더 낮춘다” 테슬라가 비밀리에 준비 중인 모델3 페이스리프트 위장막 포착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2414 6
2253 “자꾸 불 난다고 얘기해서…” 현대가 최근 공개한 전기차 충돌 테스트 결과 [2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3100 5
2252 “셀토스 시대? 끝났죠” 사회초년생들 매료 시킬 최신형 SUV 등장 [3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4186 4
2251 “빠른 차 원하시면 서두르세요” 신형 코나부터 단종된다는 고성능 모델의 정체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405 2
2250 “셀토스 살 이유가 없네” 트림 차별 따위 깨부숴버렸다는 신형 코나의 기능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471 1
2249 “풀옵션은 4천만 원” 신형 코나가 비싸졌다고요? 3천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371 1
2248 “쌍용차는 긴장해야” 기아가 5년 동안 갈고 닦은 신차 출시 예정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2625 4
2247 “미쳤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신형 코나에만 적용된다는 최신 옵션들 총정리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900 1
2246 “그냥 안 살게요” 정부 발표 하나에 전기차 대기중이던 고객들 집단 취소 사태 [3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4501 11
2245 “토레스에 만족할 때 아니야” 쌍용이 지금 당장 만들어야 하는 신차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606 3
2244 “이거 상술 아니야?” 제조사들이 자율주행 레벨 4를 구현하지 않는 이유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3022 10
2243 “인프라 구축보다 이게 더 급해” 전기차 충전소 설치보다 더 중요하다고 지적된 것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1965 4
2242 ‘그 엔진’ 또 탑재, 아우디가 한국인들 위해 준비한 신차, 실제 예비 오너들 반응은?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8 644 1
2241 “현대차는 어디에?” 모두를 놀라게 만든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결과입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8 404 1
2240 “결국 자존심 다 무너졌다” 벤츠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EQ’가 사라지는 이유 [2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8 7763 16
2239 “실내 너무 밋밋한데?” 코나 풀체인지 실내 확인한 네티즌들 현실 반응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8 362 1
2238 “국산차 제조사도 뛰어넘겠다” 제대로 작정한 벤츠, BMW가 국내시장에 선보일 신차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8 5269 4
2237 “순양 회장님도 인정하겠네” 뒷자리 하나는 끝내준다는 자동차, 출력은 2,000마력?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567 1
2236 “전기차는 사고 나면 화재?” 결국 참지 못한 현대차, 작심하고 다 공개했습니다 [4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5597 9
2235 5년간 급발진 사고 0건, 티볼리 의심 사고는 결국 ‘이렇게’ 처리 됐습니다 [3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5939 20
2234 타이칸으로 재미 본 포르쉐, 이번엔 전 세계 시장 접수하기 위해 신차 출시한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450 1
2233 너무 충격적인 디자인…’포터 풀체인지’가 이렇게 바뀌는 이유가 있다고?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769 2
2232 “세상에 태어난 게 죄” 외신마저 눈 감게 한 국산차 최악의 디자인입니다 [5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8831 17
2231 “금리 10%에도 끄떡 없어” 패밀리카로 인기 만점이라는 SUV, 국내 출시 예정입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540 1
2230 “대체 이런 건 누가 개발했나” 요즘 운전자들이 하나같이 불만 가지는 첨단 기능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4932 2
2229 “채용 비리 싹 다 없애겠습니다” 다 내려놓은 현대차 노조의 파격 선언, 진실은? [5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3891 5
2228 “이건 신성모독 아닌가?” 일본의 롤스로이스라는 ‘이 차’, 결국 이렇게 바뀝니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607 2
2227 “안되면 싹 다 부도 납니다” 르노코리아 협력사들이 정부에 지원 호소하는 이유 [3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2983 2
모두가 “나오면 산다”라며 칭찬하던 현대차, 국내 실제 판매량은 처참한 이유 [4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3 4529 7
2225 ‘정확도 90%’ 예상도 전문 유튜버가 그린 신형 쌍용차의 정체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3 2867 2
2224 불타는 테슬라, 사람들 달려들어 생명 구하고 보니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2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3 3583 6
2223 “무식하게 출력으로 경쟁?” 요즘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것’으로 서열 나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3 309 1
2222 “당장 계약 취소하고 존버한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구형과 동시에 포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3 432 1
2221 “미국판 그돈씨?” 일본 브랜드 힘들어지자 혼자 판매량 급증한 제네시스, 비결은? [7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2 5355 11
2220 현대차가 세계 1위? 2023 CES에서 공개된 역대급 기술, 제조사 관계자들 ‘난리’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2 631 1
뉴스 디즈니, ‘무빙2’ 제작 공식화…APAC 콘텐츠 총괄 “강풀 작가와 추진 시작”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