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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개학맞이 어린이 안전 강화... '교통안전 교육‧캠페인'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1 14: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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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달 29일 금양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1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용산경찰서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용산구청)


[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용산구가 지난달 29일 금양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1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용산경찰서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개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 수칙을 익혀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산구는 금양초, 용산경찰서와 협력해 스쿨존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학을 맞아 저학년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참석해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로 적극 나섰다.

금양초 1학년 어린이들은 전문강사 지도하에 △횡단보도 앞 우선멈추기 △좌우 살피기 △손들고 건너기 △자동차 멈춤 확인하기 △차를 보면서 건너기 등 '안전한 도로횡단 5원칙'을 익히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시청각 자료를 시청하고, 경찰관과 함께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실습도 진행했다.

한편, 박 구청장은 민선8기 공약으로 '어린이 통학로 주변환경 개선사업'을 정했다.

이에 구는 △금양초 △남정초 △보광초 △신광초 △신용산초 △용암초 △원효초 △이태원초 △한남초 등 총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주변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앞서 2022년 보광초를 시작으로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장치 △LED 활주로형 횡단보도(표지병)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지난해 12월에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금양초 앞에는 용산구 내 최초로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는 '유리알 반사 연석'을 새로 조성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학부모들의 민원사항이었던 차량통제도 시행한다. 효창원로64길 일부 구간을 등교시간(08:30~9:00)에 맞춰 차량을 통제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을 시행중이다.

아울러 2024년에도 △교통표지판 △미끄럼방지포장 △방호울타리 △무인교통 단속카메라 등 보호구역 내 안전 시설물을 정비하고 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중 차량의 법규 위반이 잦고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을 대상으로 과속 및 신호위반 단속카메라 13개소를 설치했다. 현재 지역 내 단속카메라는 총 47개소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환경 개선공사를 통해 안전한 거리를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오늘 배운 교육 내용을 꼭 지켜서 어린이들이 스스로도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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