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성추행 논란...민주당 소속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여의원 성추행...2차 가해까지

SMNEWS

2024.02.01 11: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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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충청남도 천안시의회에서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1월 1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월 26일, 임시회 본회의가 끝난 후 진행된 의원 단체 사진 촬영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A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B 여의원을 고의로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또한 민주당 의원들이 피해자를 조롱하는 것처럼 보이는 온라인 대화를 나누며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B의원은 이미 A의원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가해 혐의를 받는 A의원은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저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문제는 사법부의 조사를 통해 명확히 해결되길 바라며,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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