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지난달 박나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장례식을) 조용히 치러서 주변에 가까운 정도만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연예인, 방송인 지인들 가운데 목포를 찾은 이, 이미 예정된 스케줄이 있어 못 온 이에게서 온 진심 어린 위로를 담은 화환이 줄지었다.
샤이니 키를 시작으로,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목포로 달려온 배우 황보라,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 김영훈, 방송인 한혜진, 배우 이장우, 기안84, 방송인 좌희재(히밥), 배우 이주승, 제이쓴-홍현희 부부, 유튜버 햇님(김미경), 배우 윤균상, 배우 박소담, 코미디언 이국주, 코미디언 양세찬, 코미디언 최성민, 가수 안예은, 가수 딘딘, 배우 성훈, 방송인 현주엽, 전 국가대표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등의 근조화환이 연이어 도착했다.
나 혼자 산다
그들 외에도 박나래가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제작사와 PD, CP 등이 화환을 보내왔고, 과거 그와 방송을 함께 했던 제작진도 심심한 위로를 보냈다. 그동안 박나래는 방송을 통해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뒤 자신을 딸처럼 귀하게 키운 할아버지를 향해 애정과 애틋함을 드러내 와서 더욱 슬프고 안타깝다.
지난 2021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해 웃음과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박나래는 자신을 키워준 조부모를 위해서 용돈을 선물하는가 하면 농번기를 맞아서 바쁜 밭일을 돕는 등 복작복작한 일상을 보여주었다.
할아버지의 진심 어린 말에 박나래는 눈물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MBC
당시 박나래는 성희롱 논란이 불거져 출연하던 프로그램 하차 요구가 빗발쳤던 때였다. 경찰 조사까지 받은 박나래에게 할아버지는 "대충 이야기 들었다. 사람은 미완성품이다. 100% 잘할 수 없다. 잘할수록 노력해야 한다. 남한테 나쁜 소리 듣지 말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한 건 시인을 해야 하고 극복하고 노력해야 한다. 인생이 참 살기 어렵다"면서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할아버지의 진심 어린 말에 박나래는 "더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실수 안 하고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방송인 박나래 /사진=박나래 인스타그램
이어 박나래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할아버지가 아버지처럼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깊은 애정과 애틋함을 표현했다. 할아버지도 마찬가지로 "나래는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기 객지에서 혼자 학교 다니며 혼자 저렇게 됐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짐이 돼선 안 되겠다. 언제나 나래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손녀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보여줘 뭉클함을 전했다. 최근 박나래가 MBC '구해줘! 홈즈'에서 조부의 병환을 고백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9월 부모님을 위해서 병원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고자 한다는 의뢰인의 사연을 듣고 "저도 할아버지가 이번에 아프셔서 신촌 세브란스에 모셨는데 너무 힘들더라. 대학병원이 대기도 오래 걸리고 가기도 쉽지 않다"며 할아버지의 병환을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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