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레 알리는 에버턴으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인터밀란, 브렌트포드를 거쳐 맨유로 이적했다. 한때 토트넘 최고의 공격진 'DESK' 라인 중 유일하게 손흥민만 현재까지 남아있다.
당시 수비진을 구성했던 대니 로즈는 은퇴했고,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로얄 앤트워프에서 활약 중이다. 얀 베르통언은 조국 벨기에로 돌아갔고 키어런 트리피어는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케인이 떠난 뒤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찼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히샬리송이라는 자원이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두는 강수를 뒀다.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8골을 터트렸고 올 시즌 토트넘을 상위권까지 이끌었다. 토트넘은 리그 10라운드까지 무패(8승 2무)를 이어갔지만 리그 11라운드 첼시전과 12라운드 울버햄튼전까지 2연패를 하며 현재 승점 26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러있다.
손흥민 /사진=토트넘 X (옛 트위터)
첼시전 퇴장자와 부상자가 연속으로 발생해 출발이 좋았던 토트넘의 기세는 꺾였다. 팀 주축 선수인 로메로와 우도기는 퇴장당했고, 반 더벤과 매디슨은 부상으로 아웃됐다.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였던 매디슨마저 이탈하자 손흥민의 득점포도 점차 줄어들었다. 토트넘은 과거에도 공통적으로 드러난 문제다.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부상과 퇴장과 같은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지난 2019년 포체티노 감독 이후 부임한 모든 감독이 겪던 고질병이다. 팀의 주축 선수가 빠지면 급격히 경기력은 저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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