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국내 공매도 전면 금지까지 되고 매크로 및 정책 환경이 급변하며 주식 등의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안 그래도 가격 변화가 심한 코인도 최근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을 기대하고 역동적인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투자 환경은 개인들로서 현기증을 느끼기에 좋은 조건이라 조금 더 냉철하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온라인 투자, 주식게시판에 "다들 얼마까지 잃어봤니..."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주식+코인, -5000만 원... 후 인생 쉽지 않네'라고 적었다. 그러자 댓글에 적게는 3000만 원에서 2억 원까지 손실을 봤다는 댓글이 달렸다. 또 직접 인증사진을 남기면서 재작년에 3억 원 넘게 손실을 봤다는 댓글도 달렸다. 이 밖에 '억 단위 형들은 초기투자금을 얼마나 넣은 거야' '나도 지금 마이너스 1.2억' 등의 댓글도 달렸다. "이벤트 당첨되셨어요" 피해자 속여 돈 가로챈 일당 검거 이런 가운데 주식 관련투자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비상장 주식의 가치가 향후 폭등할 것처럼 속이고 피해자들에게 돈을 가로챈 일당들이 경찰에 검거된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경찰청은 총책 A 씨 등 5명을 구속, 공범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22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역할 분담을 해 피해자 15명에게 5억 8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텔레그램에서 돌아다니는 투자자 명부를 확보하고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벤트에 당첨되셨다"며 소량의 비상장 주식을 지급했다. 이후 주식투자전문가를 사칭해 "받은 주식이 상장을 통해 기업공개가 확정되었으니 주식가치가 폭등할 것. 관련주식은 1000주 이상 거래되고 손실보장도 된다"며 피해자를 속였다. 많게는 2억 이상 입금한 피해자도
피해자들에 입금받고 연락을 받지 않는 방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에 피해자들은 해당 주식을 대량 구매하려 돈을 입금하면 연락을 받지 않는 방식이다. 최대 2억 이상 입금한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편취한 돈으로 유흥비, 생활비 등으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일당의 윗선이 있을 것이라 보고 확대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유도, 비상장 주식을 비싼 값에 산다며 대량 구매 유도하는 사기에 주의를 부탁드린다. 실제 사기 피해를 봤을 때 수사 관서에 꼭 신고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가짜거래소를 운영해 거액을 챙긴 일당 또 가짜 투자 사이트를 만들어 주식 종목 리딩 명목을 이용해 거액을 받아 챙긴 일당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양철순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30대 두 명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A, B 씨는 알려주는 대로 주식 거래를 하면 수익이 난다고 속여 148명에게 1932회에 걸쳐 29억 5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주식 급등종목을 추천해 준다면서 불특정다수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연락 온 피해자에게 무작위로 종목을 추천했다.
투자금으로 받은 돈으로 다른 투자자산이나 금융상품에 실제로 투자하지 않았다. 실제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단체채팅방에 메시지를 적는 바람잡이를 섭외해 피해자들을 속였다. 재판부는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해외 선물투자라고 속여 29억 5000만 원을 편취한 것은 피해자 재산상 손해를 야기하고 금융투자 거래질서를 문란하게 해 죄질이 불량하다. 피해자들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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