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커버리(볼 탈취) 순위를 공개했다.김민재는 총 29회로 디오구 레이트와 공동 1위로 기록됐다. UEFA 클럽 랭킹도 발표했다. 김민재가 소속된 뮌헨은 총점 126점으로 UEFA 클럽 랭킹 2위로 기록됐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람스 글로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예선 A조 3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전 전승으로 승점 9점을 획득한 뮌헨은 조 1위로 단단하게 올라섰다.
2위는 갈라타사라이(승점 4) 3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 덴마크의 코펜하겐(승점 1)이 4위에 자리했다. 맨유는 이날 코펜하겐을 1대0으로 어렵게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이날 승리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무대 통산 37경기 연속 무패(34승 3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또 이날 16연승, 원정 경기 8연승이라는 기록도 함께 써 내려갔다.
김민재는 이날 드리블 돌파 허용 0회를 기록했다. 페널티킥 외엔 실점이 없었다. 갈라타사라이는 전·후반 통틀어 20회가량 슈팅을 날렸지만 필드 실점은 하지 않았다.
김민재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진다. 지난 25일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전 세계 센터백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2위는 김민재였다. 분데스리가에서 유일하게 TOP10 안에 선정됐다.
김민재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이 매체는 주기적으로 각 포지션 별 선수 순위를 책정해 공개한다. 지난달 김민재는 6위를 기록했고, 이달 중순 4위로 올랐다. 하지만 이번엔 2위까지 끌어올렸다. 뮌헨에 입단한 지 한 시즌도 안 된 김민재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시점 최고의 수비수 중에서 최상위권에 책정됐다는 건 '월드클래스'라는 뜻이기도 하다.
맨시티 핵심 디아스를 제외하면 존 스톤스(맨시티)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 등 모두 김민재 아래다. 김민재의 동료 마타이스 더 리흐트(바이에른 뮌헨),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모두 TOP 10 안에 선정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에도 주전 경쟁조차 필요하지 않았다. 투헬은 김민재에 대해 신뢰했고 짧은 시간에 뮌헨 수비에 중심이 됐다.
김민재가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상대와 볼을 다투고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한편 김민재에 대한 혹평도 있었다. 독일과 뮌헨 레전드인 마테우스는 지난 1일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아직 우리가 기대한 기량은 아니다."라며 "분데스리가에 하루빨리 적응해야 한다."라며 비판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22일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분데스리가 8라운드 마인츠전에서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102차례 패스 시도, 100% 성공률이었다. 또 롱패스 시도 3회 성공, 공중볼 경합 성공률도 100%를 기록했다. 수비는 물론 발밑까지 완벽한 김민재는 뮌헨 빌드업의 핵심으로 우뚝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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