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주말에 치른 유럽 5대 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베스트 11 명단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그리즈만과 투톱으로 뽑혔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손흥민(31. 토트넘)은 시즌 초반 맹활약에 유럽 5대 리그 통틀어 이주의 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주말에 치른 유럽 5대 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베스트 일레븐 명단을 꾸렸다. 최근 폼이 절정인 선수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4-4-2 포메이션 대형으로 손흥민을 그리즈만과 투톱으로 세웠다.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은 현재 리그 1위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풀럼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시즌 첫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매디슨의 골을 도왔다.
9경기 7골을 넣은 손흥민은 토트넘을 리그 1위로 이끌었다.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은 손흥민의 엄청난 활약으로 개막 후 리그 9경기 무패(7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EPL 선두로 올라섰다.
앞서 손흥민의 활약은 여러 매체에서 주목했다. EPL 사무국이 공식 선정한 EPL '이주의 팀' 베스트11에 뽑혔고, 후스코어드닷컴, 소파스코어 등 매체에서 모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EPL이 아닌 유럽 5대리그 통틀어 베스트11에 선정된 손흥민은 평점 8.9점, 투톱으로 배치된 그리즈만은 평점 9.0점이었다.
외에 수비수 4명은 디에고 리코(헤타페), 크레이그 도슨(울버햄프턴), 아이작 투레(로리앙), 카를로스 솔레르(파리 생제르맹)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4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알렉산드르 골로빈(AS 모나코), 더글라스 루이스(애스턴 빌라), 제이콥 머피(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에트리트 베리샤(엠폴리)가 뽑혔다.
손흥민과 매디슨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핵심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탈하면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손흥민의 초반 득점력은 올 시즌 합류한 매디슨의 공도 크다. 매디슨이 합류하자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날개를 펼쳤고, 현재 9경기 7골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섰다. 매디슨은 9경기 5도움으로 도움 3위다.
손흥민 활약에 토트넘 레전드도 엄지를 세웠다.
26일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에 따르면 토트넘 레전드 공격수인 저메인 데포(41. 잉글랜드)는 손흥민의 활약에 극찬했다.
저메인 데포(왼쪽)와 가레스 베일 /사진=데포 인스타그램
데포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의 장점은 공을 자신의 몸을 가로질러 지나가도록 해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점."이라며 "기회가 왔을 때 마무리 능력이 환상적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데포는 "손흥민은 코너 구석으로 슈팅하는 감아 차기 능력이 뛰어나다."라며 엄지를 세웠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플레이 스타일은 매우 공격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정받을 가치가 있다. 새로 영입한 매디슨도 놀라운 활약 중이다."라고 말했다.
데포는 토트넘에서만 11시즌을 뛰었다. 프로통산 624경기 227골을 터트린 레전드 선수다. 2021-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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