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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챔스 데뷔골, "행복하다. 팀에 도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27 14:11:02
조회 3282 추천 12 댓글 17
														


AC밀란전에서 승리를 하고 조 1위에 올라선 파리 생제르맹/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파리 생제르맹은 26일 오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전에서 AC밀란에게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파리 생제르맹은 F조에서 1위로 올라섰다.


뉴캐슬전에서 1대4로 대패했던 파리 생제르맹/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인스타그램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4로 대패 후 승리가 필요했던 감독 루이스 엔리케는 4-3-3 포메이션을 세웠다. 기본 포메이션은 4-3-3이지만 공격 상황에서는 4-2-4로 변했다. 4-2-4 포메이션은 감독 엔이케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부터 내세웠던 전술이다.

뉴캐슬전에는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 뎀벨레, 콜로 무아니를 전방 배치하는 라인업이었는데 공격이 되지 않고 중원과 수비는 완성도가 낮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4라는 대패를 당했다.


UEFA는 엔리케 감독이 공격적인 라인업을 선보였지만 그것이 역효과가 났다고 설명했다./사진=파리 생제르맹 인스타그램


그들은 거대한 비판에 맞닥트렸다. 충격의 대패 이후 UEFA는 "파리 생제르맹에 잊히지 않는 밤이다. 엔리케 감독은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나왔지만 역효과였다. 마르퀴뇨스의 실수 속에서 나온 선제 실점은 분위기를 뉴캐슬에게 넘겨줬고 파리 생제르맹은 회복하지 못했다. 추격 골도 역전까지는 이어가지 못했다. 셰어 골로 뉴캐슬은 꿈같은 밤을 보냈다. 이제 파리 생제르맹은 AC밀란과의 대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평했다.


AC밀란전에서 선발로 나선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사진=파리 생제르맹 인스타그램


엔리케 감독은 비판을 받고 점차 수정했다. 완전한 4-2-4가 아니라 3-4-3과 4-3-3을 오가는 전술을 세웠다.

AC밀란전에서는 골문을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고 수비진은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가 위치했다. 중원은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에미리가 구성됐다. 공격진은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란달 콜로 무아니가 있었고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이강인이 맡았던 우측에 선발 출전했던 뎀벨레/사진=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인스타그램


이강인이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맡았던 우측을 뎀벨레가 위치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스타드 렌과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어 찬사를 받기도 했다. 기대를 안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억 3,500만 유로. 이적 과정에서 도르트문트와의 마찰이 있었지만 기대감은 높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돈값을 못 하고 있다는 표현이 많다.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고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그러다 올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둥지를 새로 틀었다. 프랑스 대표팀의 트리오로 음바페, 콜로 무아니, 뎀벨로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렇다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우스만 뎀벨레/사진=우스만 뎀벨레 인스타그램


이강인이 부상, 아시안게임으로 빠져 있는 동안 우측 윙어로 뎀벨레가 나섰다. 그는 특유의 드리블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파괴력은 아쉬웠다. 시간을 너무 끌어 흐름이 끊긴다는 비판도 들었고 공격 포인트에 도움은 되지만 골이 없으니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감독 엔리케는 그에게 우측 윙어 자리를 계속해서 맡기고 있다. 이날도 그는 아쉬웠다. 비티냐와 음바페가 호흡하던 좌측에 비해서 뎀벨레가 있는 우측은 답답했다.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음바페와 콜로 무아니/사진=파리 생제르맹 인스타그램


한편 음바페가 전반 32분에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8분에 콜로 무아니의 골까지 터지면서 2-0으로 앞섰다. 후반 26분에 이강인이 들어오면서 뎀벨레가 보여주지 못했던 탈압박과 동료를 활용하는 연계를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후반전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의 답답함을 해소하며 추격의 불씨를 말리는 골까지 성공시켰다./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이강인의 활약은 돋보였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와 군 면제 혜택을 받고 미래가 더 밝아졌다. 클린스만호로 바로 합류했다. 튀지니전의 흐름을 바꾸는 2골을 넣고 경쟁력을 보여준 그는 베트남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대표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이강인은 소속팀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사진=KFA 인스타그램


이강인은 특유의 공 컨트롤로 베트남 수비들을 따돌렸고 손흥민, 이재성과 연계를 통해 수비를 파괴하며 골까지 넣어 정점을 찍었다. 그는 부상에서도 완벽히 회복했으며 "아시안게임에 가기 전 부상이 있어 몸 상태가 완벽하지 못했지만 경기를 뛰면서 많이 좋아졌다. 경기를 면 분 뛸 수 있을지 모르지만 뛰게 되면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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