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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김민재' 1280억 맨시티 CB 제쳤다... 전 세계 센터백 TOP 10 공개 '뮌헨서 KIM만 선정'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26 10:39:54
조회 5157 추천 30 댓글 22
														


프랑스 스포츠 전문 90MIN은 전 세계 센터백 순위 TOP 10을 선정해 공개했다. /사진=90MIN


프랑스 스포츠 전문 '90MIN'은 26일(한국시간) 전 세계 센터백 순위 TOP 10을 선정해 공개했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후벵 디아스가 뽑혔다. 디아스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최우수 수비상, 리그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나폴리의 33년 만에 우승은 김민재가 합류한 뒤에 이뤄졌다. 이후 뮌헨으로 이적해서도 김민재는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갈라타사라이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 전날 훈련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올 시즌 뮌헨과 A매치 대표팀 경기를 포함하면 15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수비력은 물론 체력,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김민재의 평가는 여러 매체에서 높게 샀다.

3위는 존 스톤스(맨시티), 4위는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도 김민재 아래에 위치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5위에 선정됐다. 그바르디올은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을 이끈 주역이다. 당시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료 7,760만 파운드(약 1,280억)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가 라이프치히전 상대와 볼을 다투고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하지만 매체는 그바르디올보다 김민재를 더 높게 평가했다. 6위는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7위는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8위는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생제르맹), 9위는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10위는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가 선정됐다.

김민재 동료인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는 10위권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김민재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리그 8경기 전경기 출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3경기도 모두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는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수비라인에 고민이 많은 뮌헨은 김민재의 버팀목으로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가 동료 선수들을 향해 소리치고있다. /사진=김민재 인스타그램


반면 혹사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2주 동안 비행거리만 2만 1,000km가 넘는다. 이달 초 A매치를 위해 뮌헨에서 인천까지 8,500km 거리를 왕복했다. 또 분데스리가 리그 8라운드 마인츠 원정을 다녀오자마자,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일정에 이스탄불까지 1,900km 거리를 이동했다.

올 시즌 리그, 챔피언스리그, 중간에 A매치까지 소화한 김민재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서 힘든 것보단 많이 뛰는 게 낫다. 이런 부분에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는 번갈아 부상을 당했다. 더 리흐트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왔지만, 우파메카노가 돌아오지 않는 이상 마땅한 센터백 자원이 없는 뮌헨은 김민재에게 의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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