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구 국가대표' 최홍석 35세 사망..과거 선수 시절 재조명

투데이플로우

2024.01.10 19: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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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구 국가대표 선수 고(故) 최홍석 / OK금융그룹읏맨 배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SBS

전 배구 국가대표 최홍석이 사망해 모두가 슬픔에 빠졌다. 향년 35세.

최홍석의 빈소는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인천시민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으며, 10일 오후 3시 입관을 앞두고 있다.

상주에는 고인의 아내와 두 자녀, 장인, 장모가 이름을 올렸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오후 1시로 예정됐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 배구 국가대표 선수 고(故) 최홍석 / OK금융그룹읏맨 배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1988년생인 최홍석 선수는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나 동래중-부산동성고-경기대를 거쳐 2011-2012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드림식스에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앞서 최홍석은 경기대 시절인 2009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할 정도로 일찍부터 존재감을 나타낸 선수였다.

최홍석은 이후 한국전력 빅스톰,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등에서 프로배구 정상급 공격수로 맹활약했으며,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전 배구 국가대표 선수 고(故) 최홍석 /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그는 2019-20 시즌을 앞두고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기도 했으나 치료후 복귀했다.

최홍석은 2021-22년 시즌 이후 은퇴, 2022년 12월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으로 전문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해설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해설을 그만둔 이후로는 별다른 대외활동을 하지 않았다.

최홍석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생전 최홍석이 활동했던 구단들은 일제히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추모글을 게재했다.

전 배구 국가대표 선수 고(故) 최홍석 / SBS

우리카드는 "우리와 함께 뛰었던, 고(故) 최홍석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남겼고 한국전력은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과 함께 했던 최홍석 선수를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추모했다.

고인의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OK금융그룹도 "전 OK금융그룹 읏맨 배구단 최홍석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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