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아싸 (아웃사이더)이다. 청년경찰도 동백꽃 필 무렵, 모두 큰 이변이었는데 그 중심에 서있는 게 너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그래서 비워내려 노력한다"
스포트라이트가 부담스러운 자칭 선천적 아웃사이더, 타칭 미담 제조기인 배우 강하늘에게 '오징어게임 2'이라는 큰 이변이 들이닥쳤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30일'부터 촬영을 앞두고 있는 '오징어 게임2' 강하늘이 풀어놓은 이야기이다.
10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강하늘은 영화 '30일'의 개봉을 앞둔 것에 대해서 "부담을 갖고 있지는 않다. 작품을 하다 보니까 흥행보다 빨리 부모님께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작품을 보셔야지 그동안 왜 연락을 못 드리고 찾아뵈지 못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 면죄부 같은 느낌이다"라고 대답했다.
강하늘은 영화 '30일'에서 이혼을 앞두고 있는 유부남 정열로 변신한다. 강하늘은 "부모님은 결혼을 재촉하시지는 않지만 이모나 삼촌들은 재촉하셔서 못 보여드릴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30일에서 간접적으로 결혼을 체험한 강하늘/사진=강하늘 인스타그램
그는 "결혼 생각이 크지 않다. 운명의 상대를 찾지 못한 것 같다. 일을 더 하고 싶어 결혼을 안 하는 야망 있는 스타일도 아니다. 살다 보면은 결혼을 해야겠다는 사람이 온다고 하는데 아직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화 '30일'을 촬영하면서 결혼을 간접적으로 체험한 그는 "같이 살면 이런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생각했다. 화장실이 하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안 하고 싶을 수 있고 신경을 써줘야 할 것 같다. 동생이나 가족들이 잠깐 와도 2~3시간 정도 있으면 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루틴이 생기다 보니 그게 편하다"라고 밝혔다.
과거 연예인과는 연애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던 강하늘은 이번 인터뷰에서 과거 발언을 해명했다./사진=강하늘 인스타그램
연예인과 연애 안 할 거라고 했던 과거 인터뷰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 말한 거다. 선언한 것처럼 되어버렸는데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강하늘은 "나 하나 신경 쓰기에도 정신없는데 상대방도 같은 일을 하면 배로 신경을 쓸 게 많을 것 같고 나 때문에 그분도 신경 쓰는 게 생길 것. 다른 쪽 일을 하는 분을 만나면 공부가 되더라. 모르는 부분들에 대해서 들을 수 있어 더 좋았다"라고 재차 해명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에 출연하게 된 강하늘/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자칭 선천적인 아웃사이더 강하늘은 '오징어게임2'에 출연이 알려지며 필모그래피에 또 한 번 대 이변을 맞았다.
글로벌 대작 '오징어게임2'에 대해 함구령이 내려졌던 상황 속에 강하늘은 "내가 나온다는 것만 얘기할 수 있다. 진짜 뭐라도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마녀의 저주에라도 걸린 것처럼 입이 움직이지 않는다"라고 답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오징어게임2에 출연할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강하늘/사진=넷플릭스 코리아, 강하늘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오징어게임2는 저에게 이변이 맞다. 30일이나 오징어게임2나 모두 나에게는 다르지 않다. 오징어게임은 물론 글로벌적으로 성공을 했고 대단한 작품이라 들어갈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관객들이 '30일'을 관람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10월 3일에 개봉한다. 추석 때 개봉한 재밌는 영화를 다 보시고 일 시작하시기 전에 영화 한 편을 보시고 다시 일을 시작하자 하며 즐겁게 보실 수 있는 영화다"라고 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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