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에 출연해 아들이 항암 치료를 받았던 사연을 들려준 최필립
지난 15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배우 최필립과 그의 딸 도연과 아들 도운이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최필립이 둘째 도운이 생후 4개월에 '간모세포종 4기'라는 진단을 받아 항암 치료를 받던 아들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필립은 작년 둘째 도운이가 생후 4개월에 '간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간모세포종은 소아암의 일종이다. 그는 "4개월에 병원에 갔다. 간모세포종이란 악성 종양이 발견돼서 생후 4개월부터 항암 치료를 받았다"며 "간모세포종이 성인으로 따지면 '간암'이다. 도운이는 3기와 4기 사이의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필립은 "항암 치료를 3회 받고 나서 간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하며 "처음에 아이가 진단을 받고 나서는 가족들이 모두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아이를 살려야 한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항암을 위해서 전신 마취를 세 번 하고 생후 7개월에는 종양 제거를 위해서 큰 수술을 받은 아들 도운이. 그는 "병원에서 도운이가 가장 어렸다. 아내는 첫째 아이를 돌보고 저는 도운이의 치료 과정을 함께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 아이가 힘들어했다. 면역이 없다 보니 울기만 하더라. 달래줘야 하니 아기 띠를 계속하고 있어서 눕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뜬 눈으로 아이를 재웠다"고 회상했다.
최필립은 "아기를 살려야 했기에 어떤 정신으로 내가 아이를 케어했는지, 어디서 힘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말도 못 하고 누워만 있는 아기가 견뎌내고 있는 모습과 과정을 생각하고 있으면 힘들 수 없었다. 힘든 생각도 들지 않았다"며 그는 힘들어하던 아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항암 치료를 잘 버텨준 도운이
그는 "항암 치료를 할 때 모두가 아픈 아이 맞냐고 물어볼 도로 잘 버텨줬다. 항암 치료를 7개월 정도 하고 작년 12월 치료는 종결이 됐다. 현재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분에는 도운이의 정기검진을 위해서 병원을 찾는 모습이 보여졌다. 도운이의 담당의는 "종양이 혈관 바로 옆에 있어 도려내기가 어려웠다. 처음부터 수술은 힘들었고, 4차례 항암 치료를 한 후에 종양이 줄어들어서 혈관과 분리가 됐다. 그 후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운이와 최필립의 병원 생활을 떠올리며 "아침에 일찍 회진을 돈다. 도운이네는 언제나 깨끗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말하며 아들의 항암치료 당시에 최필립이 보여줬던 정성에 담당의는 엄지를 치켜들었고, 최필립은 "우리 아들은 아프지 않다라는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나태한 아빠의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며 도운이의 완쾌된 모습을 간절히 바라던 시간을 털어놨다.
진료 후에 담당의는 "모든 게 정상 수치다. 수치가 너무 좋게 나왔다. 다른 아이들처럼 일반적으로 키워도 괜찮다"고 말했다.
도운이의 첫 피크닉 장소는 '주차장'
최필립은 "아들 도운이가 그동안 접종이 불가능해 야외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남매와 함께 도시락을 만들어 처음으로 도운이와 야외활동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한 첫 피크닉의 장소는 주차장이다.
아빠 필립은 "비가 와 집 근처에 있는 공원에 주차를 하고 차크닉을 즐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딸 도연이는 주차장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실망하기도 잠시, 동생과 아빠와의 피크닉을 즐겁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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