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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켜놓고 외출하세요… 삼성 에어컨 개발자들이 말하는 ‘에어컨 꿀팁’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4 13:35:05
조회 583 추천 0 댓글 0
														

90분 이하로 외출 시 에어컨 켜두고 외출하는 것이 전기세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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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다시 무더위가 몰려온 지금 에어컨 없는 삶을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사용할 때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에 삼성 에어컨 개발자들이 실험 통해 에어컨 전기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공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에어컨 전기세를 줄이는 방법은 집을 나설 때 “90분 이상 집을 비우게 되면 에어컨을 끄고 90분 이하로 집을 비우게 된다면 그대로 켜두는 것이 에어컨 전기세를 줄일 수 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에어컨 개발자들이 알려주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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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설비공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 통한 자료를 예로 들었는데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켰을 때”와 “에어컨을 끄지 않고 계속 작동시켰을 때”의 에너지 절감을 알아보기 위해 시간대별 실험값을 설명했다.


30분간 외출 후 에어컨을 다시 작동한 경우 연속 운전과 대비해 전력 소비량이 5% 증가했고 60분간 외출 시에는 2% 증가했다. 또한 90분 이상 외출 시에는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작동시키는 것이 전력 소비량이 줄어들었다.


삼성전자 에어 솔루션 전문기술랩 임성진 프로는 “최근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작동을 최소화하는 ‘인버터 방식’으로 출시되고 있어 에어컨을 짧은 시간 껐다 켰을 시 높아진 실내 온도를 다시 설정 온도에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공간에 맞는 에어컨을 사용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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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황준 프로는 “공간 면적이 넓을수록 에어컨이 처리해야 할 공간의 부피가 커지기에 필요한 공간에만 에어컨을 가동 시켜야 에어컨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설치 면적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을 비교한 결과(에어컨 온도 24도 기준) 81㎡의 면적에서는 에너지 소비량이 185%, 66㎡에서는 153%, 45㎡에서는 100%로 나타나 면적에 따라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습도를 낮추는데는 제습 기능을 사용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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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장마철과 같이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냉방 기능보다는 제습 기능을 작동하는 것이 습도 제거 효율이 2배 이상 차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실험 결과 냉방 시에 75%였던 상대습도는 제습 시 55%로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결과 에어컨 개발자들은 “불쾌감을 느끼는 재실자 비율 또한 50%에서 10%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기름기가 많은 요리를 할 때는 환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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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에어컨을 가동할 때 전기세 이외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었는데 집안에서 생선이나 삼겹살 구이와 같은 기름기 많은 요리를 할 때 주방에 있는 환풍기를 사용하거나 집 안 환기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름이 많은 요리를 할 때 ‘유증기(오일 미스트)’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유증기를 제거할 수 있지만, 유증기가 에어컨의 열교환기나 필터에 흡착될 경우 성능 저하, 불쾌한 냄새 발생의 원인이 되기에 기름이 많은 요리를 할 때는 꼭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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