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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음성' 권지용, 국가수 모발 정밀 검사 '음성'... 무리한 경찰 수사 '멘붕'

투데이플로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0 14:50:05
조회 490 추천 2 댓글 2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과수는 권씨의 모발을 정밀 감정한 뒤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전달했다.

다만 국과수는 손발톱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모발 감정 결과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간이 시약 검사를 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오자 모발과 손발톱을 추가로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간이 시약 검사는 5∼10일 전에 마약을 했다면 양성 반응이 나오지만,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는 감정하기 어렵다.

모발의 경우 머리카락 길이에 따라 1년 안팎까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손톱 분석법은 5~6개월 전의 투약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의 모발 정말 감정 결과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음성이 나옴에 따라 경찰의 수사도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앞서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자 지드래곤을 둘러싼 수사가 무리한 수사가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손발톱 감정 결과를 기다리면서 다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경찰은 정밀 감정 결과로 핵심 물증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앞으로 권씨 혐의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경찰은 이미 구속된 유흥업소 관계자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이 지난해 12월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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