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제22대 4·10 총선에서 253곳의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공천 신청 접수를 29일 시작했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3일까지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발표한 정치개혁안에 따라 공천 신청자는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시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서약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 가상자산 거래 명세가 있는 경우 가상자산 보유 현황 증빙 자료도 내야 한다.
국민의힘은 공천 접수가 완료되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부터 가급적 빨리 후보를 확정해 야당 후보와의 경쟁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관위는 공천 신청 현황을 감안해 최근 발표한 기준에 따라 △단수 추천 지역 △우선 추천(전략 공천) 지역 △경선 지역을 구분하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영입 인재 가운데 지역구 출마를 희망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출마 지역구 '교통정리'를 완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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