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한국갤럽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여 31%를 기록했다. 이는 1월 3주 조사 결과보다 1%포인트(p) 낮은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2주 33%에서 3주차 32%, 4주차에는 31%로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63%로, 직전 조사 대비 5%p 상승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 중 상위권으로 부상했다. '김건희 여사 행보'에 대한 부정적 응답은 직전 조사의 2%에서 이번 조사에서 7%p 상승한 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의 다른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소통 미흡'(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독단적/일방적'(7%), '외교'(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등이 꼽혔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하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외교'(21%), '경제/민생'(9%), '국방/안보'(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주관/소신',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등을 들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주 연속 36%를 유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p 상승한 3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4%p 하락한 2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52%가 긍정 평가했으며, 40%가 부정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기준으로는 89%가 한 위원장을 긍정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6.7%로 나타났다. 조사 방법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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