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뉴욕증시는 26일(미 동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의 둔화와 기술주의 약세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8,109.43으로 60.30포인트(0.16%)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7%와 0.36% 하락했다.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기술주 약세로 7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인텔을 비롯한 주요 기술주들의 주가 하락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인텔의 주가는 예상치를 밑돈 이익과 매출 가이던스로 11% 이상 떨어졌으며, 이는 엔비디아, AMD, 퀄컴 등 다른 기술주들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인 3.0%와 11월 수치 3.2%보다 낮은 수치다. 근원 PCE 가격지수가 3%를 하회한 것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12월 소비는 연말 쇼핑 시즌의 영향으로 0.7%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투자자들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둔화에 주목했다. 강한 GDP 성장률과 함께 인플레이션 둔화는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강화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5월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주 예정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줄지 주목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7.4%로 나타났다.
S&P500지수 내에서는 기술, 부동산, 산업 관련주가 하락했고, 에너지, 헬스,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41% 하락한 13.2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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