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정우택 국회부의장에게 제기된 '돈 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된 4·10 총선 청주 상당 지역구 공천에 대한 이의제기를 기각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회의에서 토의했고 클린공천지원단에서도 여러 사실을 확인해 팩트 부분이 확인됐다"며 "공관위에서는 객관성이 없는 부족한 것으로 봐서 이의를 기각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정 부의장에 대한 의혹은, 그가 한 남성으로부터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언론에 의해 공개되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대해, 정 의원 측은 해당 상황에서 봉투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고 바로 반환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총선을 겨냥한 부정적 선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추가 설명에서 "CCTV 관련 문제는 이미 의혹이 해소됐다고 판단한 바 있다"며 "추가로 제기된 100만원 문제에 대해서도 해당 상자에 100만원이 들어있었다는 점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명절 때 의례적으로 전달된 선물 과일상자였기 때문에 정 부의장이 실제로 수령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전혀 알 길이 없다"고 밝혔다.
공천위는 다른 이의제기 사례들에 대해서도 유사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허위 사실 유포로 판단된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러한 행위를 당에 대한 명백한 해로 간주하며, 재발 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김형동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하여 "당무감사실을 통해서 팩트 체크하고 있다"며 "소명되는 것을 봐서 다음 주 중 나름대로 결론이 날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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