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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공천 취소' 박일호, "부정행위 결단코 없어"…공천 취소 철회 촉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8 16: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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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공천을 확정했던 박일호 예비후보의 공천을 취소하자 8일 박 후보는 "이해할 수 없는 사유로 경선 결과가 번복됐다"며 공천 취소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밀양시 삼문동에 소재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 번복은 지역민과 당원 뜻을 거스르는 것이며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공천 취소는 박 예비후보가 경선을 거쳐 본선 후보로 공천받은 지 1주일 만이다. 박 후보는 밀양시장 재직 당시 지인에게 2억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술)로 같은 당 허홍 밀양시의원으로부터 지난해 11월 29일 고발됐다. 

이날 오전 공관위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며 공천 취소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박 후보는 "뇌물 수수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은 사전에 소명됐고, 검토됐던 내용이다"며 "어떠한 부정한 행위를 한 적이 결단코 없다"며 결백을 강조했다.

이어 "공천권 회복을 위해 효력정지 가처분 등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일방적인 주장을 토대로 공천을 취소하는 행위를 즉각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타 후보가 저를 음해하고 출마하지 못하게 하려는 사전 계획·의도된 공작 정치의 형태"라고 반박했다.

고발 당시 박 후보는 "허홍 시의원은 2021년 저를 업무상 배임 및 공무집행방해로 고발했지만, 경찰로부터 '혐의없음' 결정을 받았다"며 "허 의원은 수년간 밀양시가 행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발목잡기와 저에 대한 고발로 일관했다"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 與,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일호 공천취소...박상웅 교체 결정▶ [속보] 與,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일호 공천취소…박상웅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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