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위해 부동산 전문가 함영진 영입

SMNEWS

2024.03.07 08: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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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자산관리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부동산 리서치 전문가 함영진 전 직방 빅데이터랩장을 영입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우리은행이 자산관리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부동산 리서치 전문가 함영진 전 직방 빅데이터랩장을 영입했다. 함 전 랩장은 이달 초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리서치랩 부서장으로 배치됐다고 7일 금융권 소식통이 밝혔다.

이번 영입은 우리은행이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함 전 랩장은 부동산114와 직방에서의 부동산 리서치 및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에 새로운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또한 함 전 랩장뿐만 아니라 유명 프라이빗뱅커(PB)와 세무 전문가 등 업계의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의 전문성과 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은 현재 6곳에 불과한 자산관리 특화 점포를 2026년까지 20곳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크기의 특화 점포를 서울 강북을 포함한 수도권 및 지방에 설치하여 고객들에게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본점과 자산관리 서비스 현장 간의 유기적 협업을 위해 '와우'(WAW·Woori Active Wealth-management) 팀을 가동 중이다. 또한, 지난달 말부터는 배우 김희애 씨를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의 모델로 기용하며 대고객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이 같은 전략적 움직임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경영 방침과도 일치한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우리은행을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공표하며, 자산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핵심 사업 강화를 통해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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