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들이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린다. 엔씨와 같은 대형 기업뿐만 아니라 게임빌, 엔픽셀, 액션스퀘어아 같은 중견 기업에서부터 최근에는 소식이 뜸했던 팡스카이와 같은 퍼블리셔까지 글로벌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글로벌'이라는 키워드는 최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NFT나 메타버스만큼이나 뜨겁다.
엔씨는 11월 들어 가장 먼저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엔씨는 지난 4일 리니지W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고 12월 2일 리니지2M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넥슨도 9일 서브컬처 '블루 아카이브'를, 넷마블은 10일 '세븐나이츠2'를 172개 지역에 출시했고, 크래프톤도 11일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글로벌 출시했으며 탑다운 슈팅 장르의 PC 게임 '썬더 티어원'을 12월 7일 스팀에 출시한다.
중소형 게임사들도 글로벌 시장을 향해 있다.
우선 게임빌이 수집형 전략 RPG '이터널소드'를 9일 글로벌 출시했다.
이터널소드는 캐릭터들과 부대를 운용해 즐기는 대규모 전투를 특징으로 내세운 모바일 RPG다. 진형, 병종, 지형, 종족별 특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전략적 재미를 앞세웠으며, 향수를 자아내는 도트 그래픽과 수려한 일러스트, 동료와 아이템을 모으는 수집 요소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게임빌이 글로벌 수집형 전략 RPG
엔픽셀은 지난 18일 일본 예약자 수가 350만명을 돌파한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를 일본에 정식 서비스한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살아 움직이는 무기 '그랑웨폰'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통해 신규 IP로서는 이례적으로 국내 예약자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일본 350만이라는 예약자수는 일본에 출시된 국내 게임 중 가장 많은 예약자 수치다.
일본 350만이라는 예약자수는 일본에 출시된 국내 게임 중 가장 많은 예약자 수치
액션스퀘어는 내달 2일 콘솔 PC플랫폼의 슈팅액션 게임 '앤빌(ANVIL)'의 스팀(얼리억세스)와 엑스박스 콘솔(게임프리뷰),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출시한다.
'앤빌'은 우주를 배경으로 '브레이커'가 되어 미지의 은하계를 탐색하는 슈터 RPG다. 각각의 은하계는 무작위의 행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보스들이 등장하며 모든 난관을 뚫고 유물을 얻게 되면 새롭고 놀라운 힘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소식이 뜸했던 팡스카이도 모바일 MMORPG '드래곤라자 오리진'의 대만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에 들어가며 기지개를 편다.
'드래곤라자 오리진'은 90년대 최고의 판타지 소설 '드래곤라자'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의 감성은 물론 모바일에 최적화된 편리한 시스템과 UI를 선보였으며, 거래소와 다양한 던전을 통해 최강의 아이템을 획득하고 변신과 펫을 활용해 효율적인 전투를 경험하는 등 MMORPG의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대만 출시는 국내에 출시된 빌드를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하여 대만 지역에 출시하는 것으로, 정식 명칭은 '드래곤라자 오리진'의 한자식 표기인 '용족: 기원(龍族: 起源)'이다. 서비스는 팡스카이가 직접 맡는다.
팡스카이는 대만 지역 출시 이후 범위를 확대하여 글로벌에 '드래곤라자 오리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PC게임 묵혼 온라인의 영광을 재현할 것인가...드래곤라자 오리진
업계 관계자는 "이제 글로벌 출시는 국내 모바일게임은 물론이고 PC게임까지 가장 기본적으로 지키게 되는 트랜드화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PC는 스팀 플랫폼을 노리고 있고, 모바일은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하는 것이 기본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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