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 리니지W가 매출 1위를 달성한 가운데, '2억을 쓰고도 무과금'이라는 말이 이용자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전설 캐릭터인 '드슬(드래곤슬레이어)를 노리고 뽑기를 했는데 안 나오니 무과금과 다를 바 없다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리니지W에 하나뿐인 전설 영웅변신 '드슬'은 어떤 것이고, 확률은 얼마나 될까?
국내 유튜버들은 지난 4일 리니지W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드슬' 뽑기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유튜브 인범 채널에서는 6일 '700만 다이아(현금 2억) 드슬 먼저...'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이 진행됐다. 그리고 4시간 40분만에 드래곤 슬레이어를 뽑는데 성공했다. 자정 무렵 이 채널의 시청자 수는 약 4만명에 달했고, 8일 현재 조회수는 40만이 넘는다.
인범이 드래곤 슬레이어를 뽑은 것은 시도 5번만이었다. 이것만 보면 20%다. 이 무렵 채팅창에는 블도그가 2억으로 드슬을 뽑았다는 채팅도 올라왔다. 하지만 인범과 같은 자리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원큐에게는 이런 행운이 오지 않았다.
원큐 채널에는 약 21시간 전 '리니지W 드슬뽑기 1억 실패...'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도 드슬은 나오지 않았고, 9시간 전 올린 '드슬&데스 뽑아보자'라는 영상에서도 역시 드슬은 나오지 않았다.
영상에는 "여기가 허공에 2억 태워대는 그 확률 맛집인가? 소문 듣고 왔다" 등의 글도 등장, '2억 무과금'의 유명세를 타야했다. 이 유튜버가 2억을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된지 않았다. 하지만 스스로 '1억을 썼는데도 안나오냐'며 원망하는 것으로 보아 1억 이상은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9일에는 '2억 무과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또 '드슬 1억 실패' 영상에는 지존급 영웅변신인 '드슬(드래곤슬레이어)'이 나올 확률과 관련하여 "전설 합성 확률이 10%인데 이것이 단타성 확률로는 굉장히 낮은 확률이다. 1~10번까지 각각 번호를 쓰고 종이를 섞은 다음 이중에서 1번을 뽑으면 성공이고, 2~9번까지 뽑으면 실패하는 것과 똑같은 확률이라 쉽지 않다"는 의견도 달렸다. '쉐박'이라는 이 넥네임의 이용자는 "그래도 2억 이상 쓴 과금 BJ들이 (원큐채널의)' 영변 풀 컬렉션'은 부러워한다"고 했다. 원큐는 드슬을 제외하고 모든 영웅변신을 모았다.
합성을 통해서만 드슬을 획득할 수 있다
엔씨에 직접 확인한 결과 합성 합성 확률은 10%가 맞았다. 그런데도 인범이 20%의 확률로 드슬을 뽑았다는 것은 평균적인 확률 10%보다 높은 것이다.
하지만 이 10%의 이면에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낮은 확률이 존재한다. 영웅 등급은 0.0332%, 희귀는 0.5509%, 고급은 20%, 일반은 79%의 확률이다. 따라서 영웅등급 4장을 모아 합성을 시켜야 하고, 성공할 확률이 10%라는 점에서 일반 이용자들은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이 확실하다.
뽑기 확률
한편 게임와이가 직접 확인한 몇몇 유튜버들의 경우 공정위가 표시하도록 한 광고 문구가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 시청자들도 "이미 프로모션비 다 쓰고 적자 방송으로 넘어갔다는 게 진짜인가요?", "진짜인 것같아요"와 같이 엔씨가 유튜버에게 프로모션 비용을 지급하는 것과 관련해서 관심을 보였다. 또 유튜버 본인들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만큼, 광고비를 지원받았다면 영상에서 표시를 해야 한다. 하지만 광고비 지원 관련 내용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다.
엔씨 관계자는 이들 유튜버들이 광고 지원을 받은 것과 관련, 공정위의 광고 문구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게임와이의 지적에 "광고 지원이 있던 유튜버들의 영상에서는 문구가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며 "만약 없다면 광고비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일 수도 있다. 아울러 표시 방법이 명확하게 규정이 된 것이 아니라 영상 속에서 구두상으로 표현되었을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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