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아울러 정우진 NHN 대표는 9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내년 상반기 NFT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 발언에 따르면 NHN플레이아트가 개발 중인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가 일본에서 예약 중이고, 12월 1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 미드코어 장르의 '건즈업 모바일'과 '프로젝트 NOW', 유명 IP 기반의 신작도 준비하고 있으며, 유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게임 출시도 계획 중이다.
'드래곤퀘스트 캐시캐시'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IP중 하나인 드래곤퀘스트를 캐주얼 게임으로 재해석한 타이틀이며 예약 백만이 목표다. 건즈업은 미드코어 장르의 타이틀로 기존 콘솔에 존재하던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하여 개발중이다.
또 콤파스 리듬게임, 슈팅 RPG 프로젝트 나우, 일본 유명 IP 기반의 대전게임을 준비 중이다. 정 대표는 "이들 게임은 NFT 염두에 두지 않고 있으나 이중 '프로젝트 나우'는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NFT 기반 사업전략과 P2E 모델의 게임 개발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정 대표는 "NFT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 방향성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용자 접근성의 한계와 국내 규제의 그레이 에어리어에 속하다보니 보수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적으로 위메이드가 보여준 성과를 기반으로 NHN이 잘 할 수 있는 장르의 협업에 대해 고민 중이다. 잘 할 수 있는 장르에 대해 명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예를 들어 스포츠 장르 등의 기존 전통적 NHN이 잘 했던 장르를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위한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개발이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 중에 글로벌 서비스 오픈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중이다"라고 답했다.
정 대표 말대로라면 NHN의 NFT 게임은 개발 마무리가 잘된다면 내년 초 1월 혹은 2월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정 대표는 "다만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과의 연합여부에 따라 공개 일정은 다소 변동될 수 있으며 생활밀착형 장르에 해당하는 전통적 NHN 장르의 게임을 활용한 해외 진출에 대해 활발히 내부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말 위메이드트리와 MOU체결한 바 있다
한편 NHN의 연결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전 분기 대비 4.2% 증가한 4725억 원, 영업이익은 279억 원, 당기순이익은 445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부문은 추석 연휴와 인기 IP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55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PC와 모바일을 합산한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
한편 콘텐츠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전 분기 대비로는 4.6% 감소한 438억 원으로 집계됐다.
NHN은 지난 10월 말 위메이드트리와 MOU체결을 통해 게임과 컨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IT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 협력을 모색하고 일본의 NHN테코러스가 아마존 AWS의 최상위 파트너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NHN 정우진 대표는 "올해 3분기는 창립 이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글로벌 IT 기업으로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시기였고 앞으로 클라우드와 AI 등 자체 기술력 확장에 더해 블록체인 기술 협력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도모하며 글로벌 탑티어 테크 컴퍼니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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