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오전 8시에 발표한 온버프의 NFT 디지털 자산 서비스 알리바바 플랫폼 진출 소식 때문이다.
온버프가 자체 NFT 플랫폼의 글로벌 생태계 사업 확장을 위해 앤트체인(Antchain)이 운영하는 알리바바(Alibaba) 플랫폼에 진출한다는 내용이다.
작년 10월 22일 중국 앤트그룹은 블록체인 사업무문 앤트체인을 통해 글, 영상, 이미지 등 각종 콘텐츠의 저작권을 인증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했다. 앤트그룹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핀테크 부문 계열사다.
온버프는 우선 올해 안에 중국에서 가장 큰 알리 옥션의 NFT디지털아트 경매에 참여하고, 엔트체인에 디지털 자산을 서비스하며, 블록체인 기반 IP 거래소 플랫폼에 참여하는 3단계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앤트체인(Antchain)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에셋 실체는 확인되지 않는다
한편, 온버프가 제공할 유명 IP별 전용 테마 페이지를 4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유명 IP로 SNK의 KOF 등과 아이코닉스의 뽀로로 등이다.
온버프 이강용 대표는 "당사의 다양한 콘텐츠를 중화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알리바바 플랫폼에 선보임으로써 장기적으로는 토큰화된 라이선스를 판매할 수 있는 NFT 시장을 만드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11월 29일 메탈슬러그 판매 시작
그렇다면 온버프와 SNK는 얼마나 연관이 있는 것일까? 일각에서는 온버프의 코인을 두고 '킹오파 코인'이라고도 불린다. KOF의 캐릭터가 대표적이기 때문.
SNK는 작년 3월 블록체인 전문 기업 PDX(피디엑스)에 블록체인 대행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SNK의 핵심 IP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아랑전설', '사무라이 쇼다운' 3종을 비롯한 여러 IP들을 온버프라는 플랫폼을 통해 블록체인과 접목해 공개한다는 내용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15년 이상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국내외 게임 IP 및 플랫폼 사업을 진행해 온 이강용 대표(現피디엑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게임로프트, 게임빌, 위메이드 등 국내외 게임산업 분야 전문가 이신우 부사장, 스마일게이트 등 경력의 ICO 전문가 서한호, 캐리프로토콜 사업 총괄을 진행한 유정원 등 블록체인 및 게임, IP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강용 대표는 "온버프는 컨텐츠 산업과 IP 산업의 효율성과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이다"라며 "IP 소유기업들에게는 보다 쉽게 IP 서비스를 확장하고, IP의 가치를 증대 시킬 수 있으며, IP 를 사용하는 기업은 보다 쉽게 IP를 사용하고 가치 창출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3월 씨를 뿌렸던 것이 이제야 결실을 거두는 분위기다.
현재 온오프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메탈슬러그와 뽀로로, KOF 캐릭터들이 진열되어 있다. 이들은 자체 코인과 이더리움 2가지 화폐로 구매가 가능하다. 그중 테리보가드의 가격을 보면 0.252이더리움이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이 578만원이니 이 약 150만원에 해당가는 가격이다. 하지만 깁갑환은 0.12이더리움으로 의문의 1패다. 테리보가드는 성급은 3성이지만 초록색이라 한 등급 위로 보인다. 킹은 0.010이더리움이다.
관련하여 온버프와의 IP 계약을 통해 얼마나 실적으로 연결될지 등의 내용을 SNK에 문의했으나 담당자와의 연결이 닿지 않았다.
성급은 낮아도 더 비싸고 고퀄리티인 테리보가드
SNK는 지난 10월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30% 이상 변동 보고서를 제출했다.
내용은 전년도 매출 860억 대비 올해 700억원으로 18%가 감소했다는 내용이다. 영업이익은 232억에서 -75억으로 적저전환, 당기순이익도 226억에서 -110억으로 적자전환했다. SNK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원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IP 매출액 감소 및 환율하락 및 투자주식 주가 하락에 의한 평가손실 및 무형자산 손상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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