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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타더니 뻔뻔한 수준이…” 최근 커뮤니티 뒤집어놓은 렉서스 주차 사건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30 09:30:14
조회 2239 추천 9 댓글 33
														

렉서스 민폐 주차 사건
최근 양쪽 모두 등판에 증언 중
네티즌 ‘적당히 해라’

사진 출처 = ‘보배드림’

본지에서 과거 다뤘던 사건 중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 리조트 내 주차장에서 발생했던 렉서스 민폐 주차 사건을 기억하는가? 아마 자동차 커뮤니티를 봤던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사건일 텐데, 당시 해당 사건은 2칸에 걸쳐 주차한 렉서스와 이를 막았다는 비판을 받는 G4 렉스턴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오갔던 사건이다.

하지만 해당 사건은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렉스턴 운전자의 배우자가 직접 보배드림에 등판에 자신은 억울하다고 심정을 토로하고 있으며, 현재 렉스턴 차주에 대한 고소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네티즌들은 현재 사건 상황에 대해서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렉스턴 차주 역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사건을 먼저 정리해본 뒤, 최근 근황을 알아보도록 하자.

오대준 기자


주차 상태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출차 중 발생한 사고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이중 주차한 렉서스
타이어 돌려 막아버린 렉스턴


사건의 시작은 주차장 2칸을 차지하고 주차한 렉서스에서 시작됐다. 당시 만석이었던 실내 주차장에서 주차하려 했던 렉스턴 차주는 옆자리가 비어있는 것을 보고 어떻게든 주차를 한 뒤 화장실이 급해 올라갔다고 한다. 타이어가 틀어진 것도 이중 주차 상황에서 급하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고.

렉스턴 차주는 이후 혹시 몰라 현장 상황의 사진을 찍은 뒤 5분 정도 화장실 때문에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나와보니 당시 렉서스 차주에게서 전화가 와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바로 주차장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당시 렉서스 운전자는 여성이었고, 그녀의 남편이 주차장에 도착한 렉스턴 운전자에게 욕설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에 렉스턴 운전자도 맞받아쳐 욕설을 시작했고, 이후 남성은 홍천 경찰 고위 간부와의 친분을 언급했으며, 해당 사건에 대해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경찰을 부른 렉서스 차주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차량 사고 정도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렉서스 운전자 남편 경찰 언급해
재물손괴로 고소 진행한다고


렉스턴 차주 입장에서는 차를 이상하게 대놓고는 그에 맞춰 주차했더니 고소를 한다는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현장에 있던 소노펠리체 직원들과 출동한 경찰 역시 렉서스 차주 남편의 이러한 행동을 납득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고가의 렉서스이기 때문에 렉서스의 문손잡이의 휀다와 타이어가 망가진 부분은 없었던 일로 하자고 제안하는 등, 여러모로 렉스턴 차주를 어이없게 했다고 한다. 이후 타이어 휠을 돌려놓았다는 점을 근거로 재물파손으로 고소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한다. 해당 사고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 했던 일정은 엉망이 되어버렸다고.

한편 렉서스 차주는 제보 글에서 당시 렉스턴 차주가 자기 아내와 자신에 대해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서 당시 운전 중이던 아내가 주차를 잘못한 것은 맞지만, 처음 오는 곳에서 굳이 타이어를 돌려막으면서까지 보복을 했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이후 차를 빼지 않고 사과만 요구하는 태도에 자신도 화가 나 맞받아쳤다고 렉서스 차주의 남편은 증언했다.

렉스턴 차주의 교통사고사실확인원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렉스턴을 운전하던 여성의 문자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과 없이 협박, 경찰 신고
어찌 되었든 ‘참교육’한 렉스턴


렉스턴 차주의 입장에서는 만약 사과만 했다면 바로 차를 빼줄 생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과는 없이 경찰을 부르거나, 대물 접수를 해버리는 운전자 남편의 태도에 대해서는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처음에는 휀더 파손 기스에 대해서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이후 사진을 보여주자 없던 일로 하자는 마당에, 현재 보험 접수도 거부가 된 상황이라 보험 수리만 원했던 렉스턴 차주는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물론 렉스턴 차주의 모든 주장에 신빙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타이어를 돌려놨다는 점에서 정황상 보복 목적이 다분하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지속해서 글에서 ‘국산차’와 ‘일본차’, ‘고급차’라는 단어를 사용한 점으로 미루어볼 때, 렉스턴 차주의 주차가 정말 필치 못한 사정이었는지, 혹은 개인적인 가치관에 따른 행동이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렉스턴 차주의 증언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렉서스 차주의 글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네티즌 ‘갑론을박’
렉서스 잘못 vs 렉스턴도 잘못


양쪽의 폭로 글에 보배드림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렉스턴 차주에게 공감하는 반응이었는데, ‘결국 이중 주차 안 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건 아니냐’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으며, ‘기자라던데 자기 인맥 들먹이면서 렉스턴 차주 협박한 거랑 다름없이 않으냐’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반면 렉서스 차주의 잘못도 있지만, 렉스턴 차주도 결백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바퀴 돌려놓은 건 다분히 고의적이다, 고의가 아니라면 렉서스 주차에 대해서도 지적 못 한다’라는 댓글에 많은 공감이 달리기도 했으며, ‘정의 구현을 하고 싶었으면 신고해야지, 왜 자기가 하고 난리냐’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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