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반떼는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의 굳건한 리더다. 라이벌 기아 K3가 있지만 사실, 라이벌이라고 언급하기 민망할 정도로 아반떼와 판매량 격차가 큰 편이다. “아반떼만 한 차가 없다”라는 말엔 모두가 이견이 없을 것이다.
특히 현재 판매 중인 7세대 아반떼는 ‘완전체’에 가까운 완성도와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불호가 거의 없는 자동차로 자리매김했는데, 이 차가 페이스리프트 된다고 하니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 잘 나온 디자인을 매만져 혹시 이상해지는 건 아닌지 한편으론 걱정도 된다.
글 박준영 편집장
핵심은 전면부 디자인 변화
후면부는 거의 안 바뀐다
디자인 완성도가 훌륭한 현행 아반떼이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얼마나 변화를 맞이할지 궁금했다. 최근 포착되는 스파이샷을 살펴보니, 전면부 디자인은 현행 아반떼와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변화를 맞이하며, 후면부는 기존 틀을 거의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잘 나온 디자인은 크게 매만지지 않고 디테일을 수정하는 선에서 그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과거 G바디 5시리즈가 페이스리프트 될 때가 매우 좋은 예시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그릴의 형상을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보이는데, 조금 더 스포티한 모습이 될 전망이다.
와이드하게 보이는 차체
디자인 크게 바꿀 필요 없어
좌우로 넓게 뻗은 헤드램프와 낮게 깔린 보닛 덕분에 준중형 세단임에도, 폭이 상당히 넓어 보인다. 아직은 위장막이 두텁게 둘러져 있기 때문에 정확한 디자인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헤드램프 앞 범퍼 하단부 역시 기존과는 다르게 더욱 스포티한 느낌으로 디자인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차는 디자인을 과감하게 매만질 필요가 없으며, 리스크를 안고 도전을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과거 AD 페이스리프트로 엄청난 곤욕을 치렀던 것을 생각해 보자. 거의 모두가 좋아하는 현행 디자인에 굳이 매스를 들 필요가 없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파격적인 변화는 없기를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준중형 동급 최초로 어라운드 뷰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 외 큰 변화는 없으며 하이브리드와 N 라인, N 역시 함께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해 상품성을 조금 더 보강해서 출시될 전망이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위장막 테스트카를 확인한 네티즌들 반응은 어땠을까? “디자인은 제발 많이 바꾸지 마라”, “지금도 좋다”, “혹시 그랜저처럼 바뀌려나”, “아반떼가 너무 잘 나와서 쏘나타를 팀킬했는데 둘 다 비슷한 시기에 페이스리프트를 하니 기대된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부디 호평받았던 기존 디자인을 뒤엎는 파격적인 변화는 없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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