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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꼭 가보고 싶어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외 온천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6 12:23:31
조회 389 추천 0 댓글 0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온천 /사진=lonelyplanet


겨울이 다가오자 추위를 피해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여행지에 따뜻한 온천이 있다면 계절에 맞게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소개해 드릴 온천은 자연이 만든 온천 중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1.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온천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온천 /사진=bluelagoon


블루라군에서 처음으로 입욕을 시도한 것은 1981년이다. 건선을 앓고 있던 발뤼르 마르게이르슨(Valur Margeirsson)이란 이름을 가진 젊은 사람이 피부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지열 발전소 소장의 허가를 받아 입욕을 시도했다고 한다. 이를 시작으로 호수 온천수를 구성하고 있는 지하수와 해조류 성분이 건선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 그래서 '신비로운 푸른 빛의 물'이라는 뜻의 '블루라군'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도심에서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서 새로운 온천수 수영장이 생기자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게 된 곳이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블루라군은 현지인과 외국 관광객들이 모두 즐겨 찾는 아이슬란드 최고의 관광지가 됐다.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온천 /사진=bluelagoon


꾸준한 개발, 리모델링을 거쳐 세계 정상급 스파로 자리 잡았고 한 해에 10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방문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리모델링 이후 블루라군 스파는 친환경적으로 지열 발전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전했다. 현재는 샤워 및 탈의 시설과 사우나를 건축했고 카페, 호텔, 레스토랑, 각종 매장 등 멀티 스파로 우뚝 섰다. 총 8,700m2의 면적을 자랑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스케일이다.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온천 /사진=bluelagoon


블루라군 스파를 이용하기 위해선 예약이 필요하다. 쾌적한 입욕을 위해 일일 입장객 수가 정해져 있기도 하다. 아이슬란드를 방문하는 대부분 사람들이 이곳을 찾기 때문에 미리 입장권을 예매하지 않을 경우 당일 입장권은 언제나 늘 매진이라고 한다.

편안히 즐기기 위해선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적은 저녁 시간대에 방문을 추천한다. 주간에 관광이나 아이슬란드 토종말 승마, ATV 투어, 스노모빌 투어 또는 고라 관측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도 좋다. 이후 따뜻한 온천수 수영장에서 입욕을 즐기며 지친 몸을 씻어내린다면 배로 행복해진다.
2. 아이슬란드 스카이라군


아이슬란드 스카이라군 /사진=Sky Lagoon


아이슬란드 스카이라군은 인피니트 풀 스파에서 바다 수평선과 레이캬네스 화산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블루라군보다는 작지만 지역 맥주와 칵테일, 와인 등 제공하는 바와 레스토랑이 있다. 12~14세까지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입장 가능하며 12세 미만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블루라군과 마찬가지로 미리 예약해야 이용 가능하다.

스카이라군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Reykjavik) 도심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온천 풀 위주로는 검은 화산암이 솟아 있고, 광활한 대서양이 눈앞에 펼쳐져 있어 경이로운 기분마저 들게 한다. 250ft(약 76m) 폭의 인피니티 수영장과 파그라달스프잘 화산의 경치를 자랑하는 이 호텔은 아이슬란드에서 손꼽히게 인기 있는 여행지다.


아이슬란드 스카이라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스카이라군 패키지는 퓨어 라이트 패스, 퓨어 패스, 스카이 패스, 데이트 나이트 패스 등 4가지가 있다. '퓨어'와 '스카이'의 차이는 개인전용 탈의실과 샤워실의 유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열수 라고한다. 북아메리카 판과 유라시아판이 강렬하게 부딪히면서 생긴 마찰열이 자연적으로 지열수를 만들었다. 해독과 피부 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이 함유된 물의 치유력도 큰 장점이지만 아이슬란드의 원시적 풍경 속에 몸을 담근 경험은 특별하다.

'클롬브루홀레드슬라'라는 독특한 이름의 잔디 벽돌로 지은 전통 건축물도 신기하다. 화산재가 오랜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쌓인 늪지대 흙을 채취해 만든 벽돌은 콘크리트처럼 단단하므로 아이슬란드의 척박한 기후를 견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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