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공식 서포터즈, '붉은악마' 보이콧 없이 응원.."선수들은 잘못이 없다" 태국전 응원

투데이플로우

2024.03.13 18:25:05

조회 170 추천 0 댓글 0

KFA 제공/붉은 악마 인스타그램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즈 '붉은악마'가 태국전에 대한 보이콧 없이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붉은악마, 태국전 "선수들은 잘못없다" , "보이콧 없이 더 큰 목소리로"

붉은 악마 인스타그램

13일, 붉은악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가오는 태국과의 2연전은 보이콧 없이 선수들에게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파리 생제르맹 소속 이강인 선수의 국가대표팀 발탁을 둘러싼 온라인 상의 논란에 따른 것이다. 일부 팬들은 이강인 선수와 손흥민 선수 간의 이전 불화가 알려지면서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의 일련의 실책에 대한 비판도 이강인 선수의 발탁과 맞물려 대표팀 경기에 대한 보이콧을 촉구하는 목소리로 이어졌다.

붉은악마는 이러한 사태에 대해 "붉은악마의 본질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축구협회의 잘못으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이 응원을 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축구 협회와 관련된 문제를 선수들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지지하기로 한 것이다.

연합뉴스

한편, 이강인 선수의 발탁과 관련된 논란은 온라인 상에서 치열한 의견 대립을 불러일으켰다. 반대하는 일부 팬들은 대한축구협회의 SNS에 비난의 목소리를 남겼으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홍준표 대구시장 역시 "당분간 국대경기는 안 봐야겠다"고 밝혀 논란이 가중되었다.

보이콧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축구 팬들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응원의 목소리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붉은악마의 이번 입장 발표는 대표팀을 향한 무조건적인 지지와 응원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태국과 맞붙게 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며,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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