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팀토크'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세루 기라시(27.슈투트가르트)의 영입을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기라시는 현재 리그 7경기 13골을 몰아친 '폭격기'로 불린다. 최고의 공격수 엘링 홀란, 음바페 등 모두 뛰어넘었다. 8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넘어 다득점 부문 1위다.
모두가 기라시를 주목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9월 이달의 선수상도 유력하다.
기라시의 득점 페이스는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몰아친 레반도프스키보다 빠른 수준이다. /사진=슈투트가르트 트위터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 9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를 알렸다. 빅터 보니페이스(레버쿠젠), 알렉스 그리말도(레버쿠젠), 크리스 퓌리히(슈투트가르트),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 총 6인이 후보에 올랐다.
기라시의 득점 페이스는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터뜨린 당시 '득점왕' 레반도프스키보다 빠른 수준이다. 이런 활약에 이달의 선수상 경쟁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토트넘은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 올 시즌 해리 케인의 이탈로 마땅한 대체 자원을 데려오지 못했다. 히샤를리송은 올 시즌 1골에 그치고 있다. 반면 손흥민은 올 시즌 6골이다. 스트라이커인 히샤를리송의 활약이 미미하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마땅한 자원이 없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토트넘은 기라시 영입에 적극적이다. '팀토크'는 "기라시와 슈투트가르트의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돼 있다. 바이아웃은 2천만 유로(약 284억 원)다."라고 밝혔다.
현재 활약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올여름 케인 매각으로 자금을 충당한 토트넘은 기라시의 바이아웃을 발동시킬 능력도 충분하다.
하지만 영입을 장담할 순 없다. 프리미어리그(PL)서 웨스트햄, 브렌트포드, 본머스, 크리스탈 팰리스 등 기라시를 눈여겨 보고 있다.
1996년생으로 아프리카 기니 출신 공격수인 기라시는 유소년 시절부터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프로 데뷔 이후 뾰족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고, 부상도 잦은 편이었다. 프랑스와 독일의 1, 2부리그에서 여러 팀을 거쳤다. 프랑스 1부리그에서 한 시즌 10골 이상 득점을 3차례 기록했지만 올 시즌처럼 폭발적으로 터뜨린 적은 없었다.
스타드 렌(프랑스)에서 슈투트가르트로 팀을 옮긴 지난 리그 22경기에서 11득점을 기록하며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반면 케인이 이번 여름 19년 동안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다. 자연스럽게 분데스리가 득점왕은 대부분 해리 케인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라시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케인은 EPL 득점왕을 세 차례 거머쥔 유럽 최고의 공격수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리그 38경기 30골을 기록해 엘링 홀란(맨시티)에 이어 득점 2위였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자는 두 명이었다. 현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인 니클라스 퓔크루그와 RB 라이프치히 소속이었던 크리스토프 은쿤쿠였다. 하지만 두 선수는 각 16골로 케인보다 14골 낮은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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