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연예계로 다시 돌아오는 서수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수진 인스타그램
16일 공개된 스포티비뉴스 단독에 의하면 전 (여자)아이들 멤버 서수진이 학교폭력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연예계로 돌아온다. 10월 가을을 목표로 가수로 재데뷔할 예정이라는 서수진은 현재 재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뉴스1은 "서수진은 최근 BRD 커뮤니케이션즈와 계약을 체결하고 솔로 데뷔 준비에 임해왔다. 서수진은 이달 데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폭로된 서수진의 학교폭력 증언/사진=서수진 인스타그램
전 (여자)아이들 멤버 서수진의 학교폭력 논란은 지난 2021년 서수진의 중학교 동창 가족이라고 밝힌 A씨를 필두로 거세게 폭로됐다.
당시 A씨 폭로문에는 "서수진이 화장실에서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 서로 뺨을 때리게 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고 이에 대해 서수진 측은 "해당 동창과 전화로 다투는 과정에서 욕설한 적은 있지만, 학교폭력을 가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어진 다른 동창들의 증언과 이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자로 밝혀진 서수진과 동창이었던 배우 서신애 또한 서수진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밝혀 파장은 더욱 거세졌다.
서신애 밝힌 서수진의 학교폭력 증언/사진=서신애, 서수진 인스타그램
배우 서신애는 "저를 거론하신 그분은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을 지으며 저를 향해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차피 쟤는 한물간 연예인', '저러니 소외당하지', '선생들은 대체 뭐가 좋다고 왜 특별 대우하는지 모르겠어' 등등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습니다"고 적나라한 학폭 증언을 해 충격을 주었다.
이에 소속사와 서수진은 학폭 의혹 폭로자를 고소하며 맞섰지만 결국 서수진은 같은 해 8월 팀에서 탈퇴했고 지난해 3월 법원은 학폭 폭로자에게 혐의없음 결정이 내려져 서수진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서수진 측은 학폭 사실을 처음으로 폭로한 A씨를 형사고소 했지만 경찰 수사 결과 최종적으로 무혐의로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했다.
서수진도 학교폭력 피해자임이 인정되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사진=서수진 인스타그램
서수진은 그룹을 탈퇴한 지 1년 반 정도가 지난 2022년 9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수진은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 결과 서수진도 피해자임이 인정돼 훈계 처분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 학교폭력 등 문제로 징계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억울하다는 듯 호소했다.
지난 7월에는 서수진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꾸준히 게시물을 올리자 이를 두고 일각에서 서수진이 다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려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었다.
서수진의 학폭 논란으로 반강제 공백기를 가져야 했던 (여자)아이들/사진=(여자)아이들 인스타그램
학폭 논란 이후 서수진이 탈퇴하자 6인조에서 5인조 그룹이 된 (여자)아이들은 논란 이후 반강제 공백기를 가졌지만 지난해 3월 정규 1집 'I NEVER DIE'로 화려하게 컴백해 '톰보이' 등 메가 히트곡을 남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후로 '누드', '퀸카' 등 히트곡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실력파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현재 (여자)아이들은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사진=(여자)아이들 인스타그램
현재 (여자)아이들은 두 번째 월드 투어 'I am FREE-TY'로 아시아와 미주 지역, 유럽 등 다양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과 14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 입성한 이들은 2만 1,000여 명에 달하는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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