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를 다 공개한 홍진경에게 황당함을 전하는 주우재/사진=KBS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쳐
사업가이자 모델 출신 예능인 홍진경이 개그맨 조세호를 원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 출연자 홍진경, 김숙, 조세호, 장우영, 주우재는 언밸런스 'NEVER'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경기도 가평의 어느 펜션을 찾았다.
이날 주우재는 방송에서 "아니 근데…내가 진경 누각 이런 얘기 해도 되나…"라며 운을 뗐다. 그는 "오늘 NEVER 뮤직비디오 찍잖아. 근데 뭐 이미 하이라이트를 다 공개를 해주셔가지고!"라고 황당함을 표출했다.
발끈하는 홍진경/사진=KBS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쳐
그러자 홍진경은 발끈하며 "그토록 사죄했는데 또 해야 해! 무릎을 꿇을까?!"라며 냅다 바닥에 무릎을 꿇었고 조세호와 주우재는 호들갑 떨며 저지했다.
홍진경의 변호사를 자처하고 나선 조세호/사진=KBS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쳐
조세호는 "제가 오늘 홍진경 씨 변호사다. 본인 입으로 얘기하기 그러니까 제가 대신 말씀을 드리자면 '홍김동전'에서 언밸런스라는 그룹을 결성했고 오늘이 뮤직비디오 찍는 날인데 앞서 우영 씨, 저, 홍진경 씨가 모여서 안무 연습을 했다. 그리고 우리가 집에 가서도 보고 익히기 위해 연습 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홍김동전을 홍보하고 싶은 마음에 본인 SNS에 연습 영상을 올린 것이 화근이었다./사진=KBS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쳐
이어 그는 "그 영상 안에는 홍진경 씨와 장우영 씨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있는데 그게 아직 방송에 공개된 적이 없다"며 "그래서 하이라이트를 홍진경 씨가 과연 해낼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는데 홍진경 씨가 우리 연습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홍김동전'을 홍보하고 싶은 마음에 본인 SNS에 연습 영상을 살짝 올렸다. 근데 그게 하필 하이라이트 부분이었던 거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건의 전말은 따로 있었다./사진=KBS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쳐
가만히 듣던 홍진경이 "아니 근데 너 그 얘긴 왜 빼니? 난 그 영상을 올릴 마음이 없었어! 너 연습실에서 나한테 그날 뭐라고 했어? '누나 홍보 좀 하셔야 돼. 누나 너무 홍보를 안 해!' 이랬잖아"라고 흥분한 듯 발끈하자, 조세호는 진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하이라이트 부분을 SNS에 올렸던 것이 내심 마음에 걸렸던 홍진경/사진=KBS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쳐
홍진경은 "근데 내가 너를 공격하고 싶지 않아서 단톡방에서 나 혼자 끌어안은 거야. 심청이처럼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심정으로"라고 숨겨진 비하인드를 밝혔다.
진실을 알게 된 주우재는 "그날 진경 누나한테 엄청나게 톡이 오는 거야. 그래서 '마음을 너무 많이 쓰고 있구나' 했다"고 말했고, 조세호는 "누나가 마음이 여려서 그래"라고 긍정했다.
조세호에게 화를 내는 홍진경/사진=KBS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쳐
홍진경은 "너무 미안한 거야. 우리 팀한테…내가 괜한 짓을 해서"라고 착잡해하다 "이 XX가 그러지만 않았어도!"라며 조세호를 향해 급발진해 폭소케 했다.
우영이 콘서트에서 너무 멋있었다고 말하는 홍진경/사진=KBS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쳐
또한 이날 홍진경은 2PM 준호에 대한 팬심도 고백했다. 홍진경은 멤버들에게 슬그머니 "2PM 콘서트 봤냐"고 물었고, 주우재는 "난 영상으로 다 봤다"고 답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최근 2PM 콘서트에 다녀왔다. 우영이가 너무 멋있다"며 홍김동전 멤버 우영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하지만 홍진경은 준호 앓이를 하고 있었다./사진= KBS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쳐
그러다 슬쩍 멤버 눈치를 본 홍진경은 "준호 진짜 멋있다. 상사병에 걸렸다"고 은근슬쩍 준호에 대한 팬심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전해지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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