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이다.
태풍 카눈 예상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유력했던 제6호 태풍 ‘카눈’이 뱡향을 틀어 일본 영토를 향해 덮칠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 남부지역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을 향하고 있다. 오는 3~5일쯤 오키나와 서쪽 혹은,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향할 것을 예상 중이다.
이는 5일쯤 중국 상하이 남쪽으로 상륙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기상청은 “정면에서 북서풍이 불어 들면서 이동속도가 느려지는 상황”이라며 예상 경로에 대한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단정 짓기에는 아직 어렵다는 상황이다. 지난해 발생한 태풍을 기상청이 72시간 전 진로 예보한 것과 실제 거리의 오차범위는 평균 166km가량이었다. 이에 아직까진 카눈이 충분히 북상하기 전이므로 진로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태풍 카눈이 접근하는 중에도 폭염은 이어질 전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카눈이 접근하는 중에도 ‘찜통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엔 역시나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오늘(1일)도 무더운 찜통더위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일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을 31~36도로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는 35도가량이며, 그야말로 ‘찜통더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기상청은 최근 온열질환 사태가 많으니, 주의를 당부했으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하라며 당부했다.
오후에는 높은 기온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린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며, 비가 그친 뒤 기온은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충남북부, 전북동부 지역은 최대 40mm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도 나타난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폭염으로인한 '온열질환' 잇따라 발생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최근 경북에서만 지난 주말 이후 8명의 온열 질환 증상으로 숨졌다. 고 연령층에 주로 밭일하던 도중 상황은 일어났다. ‘사람 잡는 날씨’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좋음~보통 수준이다.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기상청은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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