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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 샘 스미스 만나 광장시장에서 칼국수 먹방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20 11:33:25
조회 944 추천 3 댓글 2
														


샘 스미스가 내한 공연을 마지고 광장시장에서 포착됐다./사진=샘 스미스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세계적인 영국의 팝스타 샘 스미스가 서울에서 공연을 끝낸 후 광장시장에서 포착됐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샘 스미스 목격담이 게재됐다. 그는 일행들과 광장시장에 등장해 한국 음식 칼국수를 맛보고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등 관광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편안한 복장으로 광장시장을 돌아다니는 샘 스미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샘 스미스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그는 흰색 바지와 반팔 티를 입고 편안한 복장으로 나들이에 나섰다. 주변을 신경 쓰지 않는 듯한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샘 스미스는 2018년도 내한했을 당시에도 광장시장을 찾은 바 있다.


2018년 내한 공연 당시에도 광장시장을 찾았던 샘 스미스/사진=X(트위타)


당시 그는 첫 내한 공연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서울 대표적인 관광지인 광장시장, 경복궁과 젊은이의 거리 홍대 등을 방문했다. 특히 광장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먹기 힘들어하는 산낙지 먹방에 도전해서 주목을 받았다.


2018년 내한 공연 당시 공연이 끝나고 광장시장에 방문해 산낙지를 먹었던 샘 스미스/사진=샘 스미스 인스타그램


서툰 젓가락질로 산낙지를 잡으려 애썼지만, 결국 손으로 집어 먹으며 "이거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샘 스미스는 SNS에 "대단한 하루"라며 광장시장을 체험했던 영상을 게재했고 "이틀간 서울을 돌아다녔는데 아름다운 도시였고 서울을 사랑하게 됐다"며 "꼭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2023 글로리아 더 투어 현장/사진=AEG 프레젠트


한편 샘 스미스는 2023 글로리아 더 투어를 위해서 5년 만에 한국에 방문했다. 2019년 논 바이너리 선언 이후에 처음 한국을 찾은 것이다. 지난 17일, 18일에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공연을 펼치며 국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성인 인증이 필요했던 콘서트로 19금 파격 퍼포먼스들이 쏟아졌다. 무엇보다도 한국의 샘 스미스라고 불리는 황제성이 내돈내산으로 티켓을 사고 콘서트를 방문했고 황제성의 보컬 선생님인 가수 존박도 함께했다.


샘 스미스 공연장을 내돈내산으로 방문한 황제성과 존박/사진=황제성 인스타그램


황제성은 자신의 부캐인 킹 스미스 분장을 하고 공연장에 나타났고 관객들도 환호했다. 공연 시작 후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는 등 샘 스미스의 공연을 신나게 즐겨 이목이 집중됐다.

황제성은 올해 초 샘 스미스 '언홀리' 뮤직비디오 패러디로 이목을 끌었고 해당 영상이 큰 인기를 얻었다. 샘 스미스는 이를 접하고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안녕 제성 DJ. 한국에서 언홀리가 화제가 됐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킹 스미스 고마워요!"라며 영상 편지를 전했다.


공연을 마치고 황제성과 샘 스미스가 직접 만났다./사진=황제성, 샘 스미스 인스타그램


이날 공연을 마친 샘 스미스는 황제성과 대기실에서 직접 만났다. 둘의 만남은 황제성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샘 스미스는 17~18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서 '글로리아 더 투어 2023'을 개최하고 2만여 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그는 2019년 성 정체성을 논 바이너리라고 규정했다. 남녀라는 이분법적 성별에서 벗어난 제3의 성이라는 뜻이다.


논 바이너리 선언을 했던 샘 스미스는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한다./사진=샘 스미스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음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놀라울 정도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무조건 환영을 받는 시도는 아니었다. 누군가 망사 스타킹 차림으로 엉덩이를 노출하는 샘 스미스에게 악마라는 표현을 쓰며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래를 하고 춤추는 샘 스미스의 모습은 변화보다 자유에 가까웠다.

금기하는 것들을 깨고 억압에 맞선 몸짓은 전보다 홀가분해 보였다. 그 자유로움은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샘 스미스는 "오늘 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자유입니다. 춤추고 싶으면 일어나 춤추고 노래하고 싶으면 노래를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그리고 서로를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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